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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중국 OEM 하청 공장에서 자신이 팔고 있는 제품의 카피캣 제품을 만든다면?
키보드 업체인 레오폴드는 2013년 중국 및 기타 나라에서 팔리고 있는 복제제품으로 인해서 결국 생산기지를 2014년 부터 대만으로 옮기고 신제품을 4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FC300R과 700R을 만들었던 중국 OEM 공장에서 시작하는데
FC300R과 FC700R을 생산하던 중국 공장이 위탁 업체인 레오폴드의 구형 모델인 FC200R과 거의 흡사한제품을 중국에
팔기 시작했고 심지어 이 제품이 중국 외 다른 나라로 수출로까지 되기도 했다.
키보드 모양이나 PCB가 거의 같을 뿐 아니라 복제품 중 상당수가 레오폴드 키보드에 들어있는 도터보드(쪽보드)가 그대로 사용될 정도라고 하니 주문자인 레오폴드로써는 처음 겪는 상황에 상당히 난처한 상황이었다..
이런 이유로 여러차례 정식으로 클레임을 공장측에 걸었으나 공장은 주문한 FC700R 제품을 만들어 줄 뿐 복제품에 관한
구체적인 해명을 계속 회피해 왔다고.. 그 뿐만 아니라 그 후에 출시된 미니 키보드의 660M의 경우 레오폴드사가 중국에 생산 및 판매 권한을 주었으나 국내에서 생산되는 660M과 달리 완성도가 많이 떨어져 레오폴드 사에 안좋은 평판을 중국에서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
*** 댓글 이벤트 :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 중 3명을 추첨, 각기 FC750R 한대씩을 제품 출시시 보내드립니다. 발표는 3월 3일 (월)에 발표합니다. 키보드 매니아 회원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
결국 이러한 카피캣 제품의 문제 때문에 레오폴드는 많은 비용을 들여 개발했던 중국의 금형이나 기판을 모두 폐기하고 작년 부터 대만에서 새로운 키보드 생산을 준비하였으며 드디어 올 4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다.
다만 아직도 카피캣 제품의 악몽은 끝나지 않은게 기존의 레오폴드사 주력이었던 300R, 700R의 경우에도 금형이나 PCB 등이 모두 중국 OEM 공장에 있는 상태로 이전 경력을 감안해볼 때 300R, 700R 복제품이 중국등지에서 출시되는 것은 거의 명약관하한 사실이다. 제조사는 향후에 중국 혹은 기타 여러 나라에 출시될 300R, 700R 복제품에 우려를 피력하면서 외관상으론 같은 제품 이긴 하나 여러 부붐들이 등급이 낮은 것으로 교체될 수 있고 여러 품질 관리 절차가 생략될 가능성이 높아 싼 가격만 감안하여 구입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레오폴드 관계자는 "큰 비용을 들여 개발한 제품의 복제품이 발생한 부분은 치명적인 부분이었고 이로 인해 매우 큰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면서 향후 더 큰 데미지가 오는 것을 피하기 위해 아주 큰 손실을 무릅쓰고 새로운 대만 공장에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공장에서 출시된 750R 텐키레스 키보드는 700R과 유사하긴 하지만 금형, 기판, 키캡 및 PCB를 모두 변경한 아주 새로운
제품이다.
신제품 750R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첫째, 키보드 외곽은 엣지를 살려 좀 더 세련된 느낌의 디자인을 구현했다.
둘째, 양산형 키보드로는 거의 최초로 키보드 내에 음흡재를 사용 미세 소음이나 키보드 울림을 대폭 감소시켰다.
셋째, 1.5mm의 두께의 PBT 키캡을 채용하였다. 그리고 체리 키캡과 같은 높이를 채용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키감을 구현했다.
새로 개발된 750R의 경우에는 기본 설치된 스페이스 바외에 추가 스페이스 1개 및 캡스락의 경우도 추가 스텝식 캡스락을 제공한다.
이 키캡은 기존 레오폴드 제품인 FC700RT, FC660M, FC300R, FC200RT와 모두 호환될 뿐만 아니라 마제스터치, 더키, 체리 키보드 (G80-3000 시리즈)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단 마제 스터치 스테빌 구조에서는 스테빌라이저 철사가 걸리는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은 철사를 휘어서 걸리는 부분을 잡아야 한다)
키보드 외에 레오폴드사는 1.5mm 두께의 PBT 키캡 세트를 별도로 출시힌다. 블래스터로 패키지가 만들어져 깔끔한 키캡 수납이 가능하며 기존 104키용 키캡 뿐만 아니라 660M에서 사용될 우 쉬프트 키캡 및 1x1 윈키 등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적당한 키캡을 찾기 힘들었던 660M에게 좋은 선물이 될 듯 하다.
750R은 네이비 색상의 키캡에 닌자 방식의 전면 인쇄를 한 영문 키보드가 3월 말을 전후로 해서 출시될 예정이며 이 후 한글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신제품 출시시 이벤트로 별도로 판매될 1.5mm PBT 컬러 키캡셋을 같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세계의 공장이라고 하는 중국에서의 제품 생산으로 성공한 기업도 많은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겪었던 기업들도 있다.
중국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개선된 제품을 출시한 레오폴드사에 격려를 보내면서 보다 활성화될 2014년 기계식
키보드를 시장을 상상해본다.
이상...
키보드 매니아가 세계 최고 동호회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
첫 기계식 보드를 FC600R(흑축)으로 시작 하였는데~
많은 분들이 내구성 및 마감이 별로 라고 하시던데~
정말 만족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음흡재 넣은 FC750R 기대 됩니다.
중국공장분들 너무 양심없는분들이네요
맘고생 심하셧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성원 때문에
공장까지 옮기셔서
750r 을 출시하신다니 너무 기분 좋은 소식이네요 ~
앞으로도 번창하는 레오폴드 기대하겠습니다 ! 더 큰 발전 기대하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레오폴드 상품이 제겐 최고의 제품입니다 FC500R로 시작해서 FC700 FC660C 도 사용해보고
단조롭지만 고급스런 분위기를 내는 레오폴드의 제품이 제가 추구하는 특성을 100% 만족시키고 있지요..
출시일이 기대됩니다..
내부 흡음제와 두꺼운 키캡이 굉장히 맘에 듭니다
무엇보다도 동그란 윈도우키가 아닌점이 정말 맘에 들구요 ㅎㅎ
소비자를 위한 단호한 대처에 그만큼 보답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와. 흡음제가 들은 기성품은 처음 보는 거 같아요.
색상이나.. 디자인이 .. 어딘지 모르게 콕 찝을 수는 없는데..
특이하네요.
좀 더 정갈한 맛이 나는 느낌. 기대할게요~!!
레오폴드 화이팅이요 ㅎㅎ
700R 단종되서 안타까웠는데 새로운 750R이 나왔군요 ^-^
적축 버전 한번 써보고 싶네요 ㅎㅎ
좋지 않은 소식과 좋은 소식이 같이 있군요.
레오폴드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좋지 않은 소식이 없어야 하는데...
레오폴드 파이팅!!!!
그런 일들이 있었군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한 레오폴드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대만이면 조금 가격 상승 요인이 있겠지만 그만큼 품질과 여러 좋은 점들을 확보 할 수 있으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번 단순하게 키보드만 개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선점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악세사리류나 사용상 편의성등이
추가되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인 것 같고 레오폴드가 꾸준한 노력을 보는 것 같아 좋네요.
660C를 거쳐 한 달 전 660M을 끝으로 레오폴드의 거의 모든 키보드를 다 써봤고 키감이 정말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타 회사의 고가 기계식 키보드를 쓰고 있으나 레오폴드의 키감을 따라가질 못하네요.
현재 사용 중인 타사의 고가 키보드를 끝으로 기계식 키보드는 안볼려고 했는데 이거 갖고 싶다는 소유욕이 또 발동하네요.
이번에도 멋진 제품 기대하겠습니다.
해당 공장은 결국 고객을 하나 잃은 것으로 생각 됩니다.
창의적인 생각은 최초 기획자측에서 나오는 것이지 그것을 카피한 회사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처음은 이익일지도 모르나 추후에는 반드시 손실로 돌아 갈것으로 생각 됩니다.
레오폴드사에 홧팅을 전합니다. !!!!
키보드는 아니지만 저도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해 봤는데 문제가 많았습니다 ㅡ.ㅡ
공장 옮기신것 축하드리고 새제품도 기대가 많이됩니다~
레오폴드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레오폴드 신제품 러쉬 엄청나군요. 하지만 반면에 기존의 제품들도 좀만 더 신경을 써 줬으면...
하여간 중국애들이 좀 문제가 많은 것 같네요. 그렇다고 인건비 땜시 중국공장 제조를 포기하기도 쉽지 않을거고...
댓글 이벤트 참여해 봅니다.^^ 닌자 버전이 많이 끌리네요
흡음재에 계단식 캡락 등이 업글되었군요! 1.5T PBT 키캡도!!
다만 아쉬운 점은 이번에도 스페이스바는 독자 규격으로 가는 것 같군요..
FC700R 흑축을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750R 이 음흡재와 PBT 키캡을 사용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키감을 구현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닌자 인쇄방식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레오폴드사의 번성을 기대합니다.
fc700으로 시작한 제 키보드생활이 지금까지 오게됬군요. 덕분에 좋은 키보드 정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750이라..정말 기대되는 제품이군요. 좋은 키보드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레오폴드는 한 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이 좋은 제품들을 내놓는 회사로 알려져 있죠.. 지금 사무실에서 쓰고 있는 제품도 500R 적축인데 역시나 가격대비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아무리 중국에서 카피캣을 만들어 판다 해도 기계식 키보드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그 성능이 진짜 레오폴드를 따라오지 못할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부디 이러한 주변 위협에 흔들리지 말고 더 좋은 제품으로 소직 접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