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애플 스토어가 잠시 접속이 안되는 일이 있었는데
이 와중에 몇 개의 신형 아이맥 및 맥북 또한 키보드와 마우스가 출시되었습니다.

일단 신형 마우스인 매직 마우스만 살펴기로 하지요.

magic_mouse1.jpg 
 
1. 일단 넙적한 돔구장을 보는 듯한 일체형 마우스 디자인은 계속 유지되는 군요. 

2. 상판에 멀티터치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마우스 메이커들이 본체 내에 여러 버튼 탑재에 신경썼다면 애플은 그래도 원버튼
마우스가 최고야 하면서 마우스에도 센서를 붙여 놨네요. 스크롤 (수직, 수평, 360도 스크롤), 와이프 (파일, 웹  페이지 이동) 이런
것들이 상판 멀티 센서로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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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우스 엔진이 레이저로 바뀌었습니다. 시간이 상당히 걸린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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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블루투스 무선 방식입니다.

트렌드 인지는 몰라도 무선 제품이 먼저 출시되었습니다. 과거의 예를 떠올려 본다면 곧 같은 컨셉의 유선 마우스도 출시되리라 생각합니다.  



magic_mouse3.jpg 
5.. 가격은 미국에서는 69불, 한국에서는 89,000원 입니다. 이전 무선 마우스가 88,000원이니  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6. 마이티 마우스와 같이 윈도우에서 사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써드 파티 유틸리티 보다는 차라리 맥에서도 윈도우
사용이 가능하므로 이를 지원하는 부트캠프 드라이브가 나오길 기대하는 편이 좀 더 빠를 것 같군요.

7. 결론은 애플 답게 원버튼 마우스의 컨셉 유지, 그럭저럭 이쁜 디자인, 멀티 터치라는 신 기술을 집어 넣었습니다.
일단 새롭다는 면에서는 한 표를 줄 수 있겠습니다만 실용적이냐 하는 부분은 아직 미지수군요. 애플 마우스가 보기 보다
그다지 편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과거 모델과 유용성이 비슷한 정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8. 마이티 마우스와 같이 상판이 움직이는 방식으로 클릭이 될 것 같습니다. 우측 버튼 사용은 역시나 예전 마이티 마우스와
같이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

P.S.) 애플 무선 키보드 (미니형)도 새로 나왔습니다. 이건 전력 소비가 일부 개선 (AA 밧데리 3개 -> AA 밧데리 2개)로
개선된 것 외에는 거의 동일한 제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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