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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라는 스포츠 신문에 음성인식 제품에 대한 기사가 있더군요. 이 기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이스텍(www.voicetech.co.kr)이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제품인데 최근 '기독교용 바이 보이스'라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 바닥에서 나름대로 유명한 IBM의 비아 보이스를 흉내낸 이름 같습니다만..
이번 제품은 기독교용 성경 용어가 음성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되어 목회자들이 머리속에 있는 말을 손쉽게 문자로 옮길 수 있다고 합니다. 대략 속도는 분당 600타 수준이고 정확도는 20db에서 95% 정도의 정확성을 보인다고 제작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바이보이스는 이외에도 문서 편집이나 인터넷 웹서핑도 음성으로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직 음성 인식이 널리 보급화된 기술은 아니지만 발전 여부에 따라서 어느정도 실용화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은 Via Voice와 같은 영문용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개발되었는데 국내 업체도 꾸준히 이런 분야의 제품이 개발된다는 것은 반가운 사실입니다.
필기인식, 음성 인식 등 키보드를 위협하는 여러가지 기술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이런 것들이 40년을 넘게 지속해온 키보드의 위치를 대체할 수 있을지 한번 유심히 지켜봐야 겠습니다.
키보드 매니아가 세계 최고 동호회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
2004.03.07 14:47:28 (*.72.227.97)
써본적이 있지만, 아직이지 싶습니다. 컴퓨터에게 나의 목소리를 인식시키기 위해서 Training에 걸리는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리고 (한 두시간은 해야 한다나요?) 인식율도 그렇게까지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충분한 트레이닝을 하면 95% 이상이 나오기는 합니다. 한 paragraph를 읽을때 한두단어 정도 오류가 나오는데, 눈으로 일일이 제대로 인식하는지 확인을 하면서 말을 하려면 머리에 쥐가 납니다. 차라리 키보드로 치고 말지... 하게 되지요. 인식의 속도와 정확도가 조금더 올라갈 수 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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