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트랙 포인트로 꾸준히 일부 사용자 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씽크패드, 그중 컴팩트 라인업인 X씨리즈에
새로운 모델이 최근 출시되었습니다.

모델명은 Thinkpad X100e 기종이며 정확한 개념의 넷북은 아니겠습니다만 가격대나 스펙으로 보나 넷북에 준하는
보급형 소형 노트북입니다.

일단 눈에 뜨이는 가장 큰 변화는 내장 화면인 11.6인치에 맞추다 보니 키보드 배열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키 방식도 isolation 방식의 키보드로 바뀐 것으로 보이나 키터치나 내부 구조에 대해 밝혀진 부분은 없습니다.

작은 키보드 임에도 불구하고 트랙 포인트와 멀티 터치 지원  트랙 패드를 집어 넣어 나름 입력 장치의 옵티마이징에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CPU는 ATOM CPU 대신 AMD 애쓸론 Neo Single-Core MV-40 (1.6Ghz, 800, 512KB L2 캐쉬)가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성능면에서는 Atom 보다 좀 더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11.6 인치 화면에 Anti-Glare 처리 액정을 탑재하고 있으며 1366x768의 HD급 해상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AMD라 HD3200
그래픽 칩셋의 도움을 받는 부분도 긍정적입니다.

2개의 램 슬롯으로 4GB 확장이 가능하며, 씽크패드 다른 기종과 마찬가지고 기가 비트 이더넷과 802.11 b/g/n 모드를 지원합니다.
또한 본체에는 3개의 USB 포트와 모니터 포트, USB 카드 리더 슬롯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하드 디스크도 1.8 대신 표준 2.5인치
하드를 내장 고성능 7200rpm 하드나, SSD로 교체도 용이할 듯 싶니다.

넷북임을 감안하면 약1.4~1.5kg 무게가 거슬리긴 합니다만 신형 키보드의 성능이 기존 키보드와 근접한다면 키보드매니아
들을 위한 서브 노트북이나 토이 노브툭으로 가치는 충분할 것으로 보이네요.

가격도 $449 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는 60~70만원 정도로 가격이 세팅이 될 것 같습니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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