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212.61.68.34/rebels/hl2/컴퓨터 케이스 측면을 잘라내고 투명 아크릴 판을 끼우고, 내부에 조명을 다는 등의 PC 개조작업은 이제 국내에서도 더이상 생소하지만은 않습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맥용 케이스를 PC용 케이스로 개조하거나, 아예 케이스를 자작하는 작업에 도전하는 분들도 계시죠.

그런데 보통의 개조 작업은 보다 깔끔하고 시원하고 화려해 보이는 것을 추구하는 반면, 지금 소개해 드릴 것은 특이하게도 황량한 폐허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외국 사용자가 하프라이프 2를 테마로 삼아서 작업한 것으로 보이는데, 사진만으로도 그 거칠고 황폐한 표면의 질감이 곧바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키보드와 마우스도 과감히 도색, 표면 처리를 했더군요. 어쨌건 상상력 뿐만 아니라 개조 실력도 대단하더군요.

앞으로 개조 열풍이 이렇게 키보드와 마우스로 계속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조만간에 국내에서도 옻칠 마우스나 자기 키캡을 찾아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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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