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ablet.wacom.co.jp/products/smartscroll/smart_index.html그래픽 태블릿 제조업체로 유명한 와콤에서 독특한 트랙볼 마우스를 내놓았습니다.

'Wacom SmartScroll SS-200'로 명명된 이 트랙볼 마우스는 디자인과 기능은 기존의 평범한 트랙볼 디바이스와 유사하지만 왼손용 트랙볼이라는데 그 특징이 있습니다. 왼손잡이용이 아닌 '왼손용'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왼손에는 스마트스크롤 트랙볼 마우스를 오른손에는 태블릿이나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처럼, 최근의 그래픽/디지털 환경에서는 양손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게 와콤의 주장입니다.

간략형인 SS-100 버전은 트랙볼과 스크롤 휠만, 확장형인 SS-200 버전에는 8개는 기능 버튼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왼손 사용에 맞게 기울기 및 버튼 배치가 이뤄졌기 때문에 오른속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어색할 것으로 짐작됩니다만, 전용 스마트스크롤 드라이버를 인스톨한 뒤 사용했을 때 각종 그래픽과 오피스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 시켜준다는 것이 제작사의 설명입니다.

트랙볼 크기가 작고 왼손에 최적화되었다는 점에서 범용 트랙볼 디바이스는 아닙니다만, 그래픽 작업자에게라면 유용한 서브 포인팅 디자이스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와콤 재팬에서만 위 제품을 확인할 수 있군요. 가격은 SS-100은 5500엔, SS-200은 6000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