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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anwa.co.jp/new_productguide/200411/index.html일본의 주변기기 전문업체 산와 서플라이에서 11월에 내놓을 신제품 목록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엔 2종 8색의 무선 마우스, 5종류의 일본어 키보드, 5색의 게임 패드 등 여러가지 입력 기기가 실려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USB 텐키에 트랙볼을 결합시킨, 트랙볼 텐키 NT-TB1U입니다. 여기 탑재된 트랙볼은 광학식이며, 최대 트랙킹 스피드는 초당 500mm라는군요. 지원 OS는 Windows 98 이상입니다.
노트북 사용자들을 주 타겟으로 삼은 아이디어 상품입니다만, 대부분 사용자들은 노트북에 내장된 트랙패드를 쓰지 않을까 싶군요.
전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for peace and freedom of world!
영광된 내일을 위하여! for glorious tomorrow!
해피 키보딩딩!!! Happy Keyboardingding!!!
- DJ.HAN -
2004.11.09 13:04:13 (*.46.95.124)
여기는 키보드(자판) 전문 사이트이고, 글 쓰신 분은 운영자이신데요. 키패드(숫자판)을 일본식으로(그것도 엉터리로) 표현한 "텐키(Ten Keys?)"라는 말을 그대로 가져다 사용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로 키패드가 정확한 지는 저도 잘 모르겠으나, 우리말로 '숫자판'에는 보통 16개 이상의 키가 있는데 텐키라고 표현하는 것도 우습지만 우리식 표현도 아니니 삼가하는 것이 어떨지요?
2004.11.09 14:11:09 (*.73.157.107)
이미 관용어로 굳어졌으므로, 삼가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한자어도 아니고 우리말도 아닌, '우리式 表現'이라는, 말이 훨씬 더 이상하군요.
2004.11.09 15:13:53 (*.107.18.160)
8086때부터 컴퓨터를 사용해 왔지만 오늘 첨 들어보는 단어인 텐키란 말이 `이미 관용어로 굳어졌다.`란 DJ,HAN님의 말에 쉽게 동의 할 수 없네요. 텐키란 말이 일본에서 만들어낸 단어인지는 저는 모르겠지만 정환규님이 `키패드(숫자판)을 일본식으로 만들었다`고 하시니 그렇게 믿고 제 생각을 말하자면 김치를 두고 일본에서 만든 기무치란 단어를 이미 관용어로 굳어졌으므로 그냥 해도 된다고 말하는 거랑 똑같네요. 정환규님의 지적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만....
2004.11.09 15:24:27 (*.73.157.107)
꽤 피곤하군요...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영미권에서도 숫자 키는 Ten-Key라고 합니다. 키보드와는 달리 숫자 키 혹은 프로그래머블 키만 탑재된 것을 키패드라 부릅니다. Numeric Keypad, Programmable Keypad, Gaming Keypad 등이 있죠. 따라서 '키패드'라고만 부르면 이게 숫자 키패드인지 뭔지 알 수가 없겠죠.
2004.11.09 19:40:39 (*.218.236.252)
무슨 되도 않는 시비죠? 텐키는 이미 일본이고 서구고 다 같이 쓰는 용어입니다. 텐키레스 레이아웃이라는 말은 괜히 있는 게 아니죠 -_- 그리고 다들 이미 사용하고 있는 용어에 갑자기 딴지를 거는 저의는 뭐죠?
2004.11.10 04:09:47 (*.49.122.81)
텐키는 one부터 ten까지(1,2,3,4,5,6,7,8,9,0)의 숫자판이라 세발자전거처럼 텐키라 부르는 게 아닐까요?
2004.11.10 04:14:11 (*.49.122.81)
한마디로 키패드의 모든 키 숫자를 따져서 텐키가 아니라 숫자판이기에 숫자키 갯수(10개)만 따져서 텐키라 불리고 있는 게 아닐까요? 텐키라는 단어가 일본식이다라고 말 할 부분이 없는데요.
2004.11.10 12:47:55 (*.117.197.111)
저는 정환규님이 처음에 문제를 제기하신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글을 조금 더 다듬어서 쓰셨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 생각에는 숫자판을 '키패드'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 '텐키'라고 하는 것에 어떤 이유가 있는 지 궁금합니다. 16개 이상의 키가 있는 숫자판을 굳이 '텐키'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까? 잘은 모르겠지만, 일본식 (그것도 엉터리인) 표현을 그대로 사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우리식 표현이 아니라면, 정확한 표현을 찾아서 공유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할 수 있을텐데, 그러면 아마 반감(?)도 덜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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