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c.watch.impress.co.jp/docs/2003/1024/ms.htm일본의 Qwerter's Clinic에 의하면, 좌우 스크롤이 가능한 '틸트 휠'을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신형 마우스 리뷰가 일본 PC Watch 사이트에 올라왔다고 합니다. 본 기사에선 Wireless InteliMouse Explorer와 Wireless Optical Mouse 등 두 종류의 마우스를 자세히 뜯어보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중요한 부분만 요약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Inteli'는 5버튼(휠 버튼 포함)을 의미하고 Explorer는 오른손잡이 전용의 좌우비대칭 디자인 마우스를 뜻합니다. 즉, Wireless InteliMouse Explorer는 5버튼의 오른손잡이 전용 마우스로써 겉모양은 이전 모델인 InteliMouse Explorer와 매우 흡사해 뵙니다. 하지만 무선 마우스인데다가 틸트 휠이 탑재되고 신형 드라이버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Wireless Optical Mouse는 지극히 일반적인 좌우 대칭형 3버튼 마우스입니다.

예전의 MS 무선 마우스는 로지텍 무선 마우스에 비해 전력 소비가 많은데다 동작도 굼뜬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형 마우스에서는 새로운 무선 모듈을 탑재, 적어도 체감상으로는 로지텍의 MX700 등에 채용된 Fast RF와 맞먹는 반응 속도를 실현하고 있다는군요. 마우스 데이터의 샘플링 레이트를 체크해 본 결과 PS/2 접속시 92Hz(유선 마우스는 100 혹은 200Hz), USB 접속시 125Hz(USB 마우스 드라이버의 상한값)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로지텍의 Fasr RF 무선 모듈은 PS/2, USB 모두 125Hz를 기록했답니다.

그리고 2단계 저전력 모드 탑재, 1초당 스캔 횟수가 1500~6000회로 가변 동작하는 광학 센서 등,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기본적으로 AAA 건전지 2개를 넣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1개만 넣어도 작동한다고 합니다. 2개 전부 넣어도 마우스의 무게는 138g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로지텍의 MX700은 건전지 2개 삽입시 무게는 174g이라는군요.

이 마우스의 최대 관심 요소인 틸트 휠에 대해서도 상세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일단 휠 회전시 짤깍대는 클릭감이 없어졌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짤깍대던 휠에 익숙한 사람은 위화감을 느낄 정도라는군요. 하지만 스크롤이 보다 부드러워진데다, 휠 회전속도에 맞춰 스크롤을 가속하는 기능 등이 추가되어 훨씬 편리하다고 주장합니다.
마우스의 버튼 접점에는 기존의 마이크로 스위치가 아닌 소형 택타일 스위치를 채용했다는군요. 그래서 클릭 시에 경쾌한 소리가 나는 대신, 웬지 맥빠지는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틸드 휠의 장점으로는 엑셀 등 좌우가 긴 대형 문서를 다룰 때 편리하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워드나 액셀에선 좌우 스크롤이 아주 부드럽게 이뤄진다고 합니다. 단, Internet Explorer에선 이상할 정도로 느려터지게 작동한다는군요. 드라이버 혹은 IE 업데이트가 빨리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조만간 유선 방식의 InteliMouse Explorer에도 틸트 휠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선이고 유선이고 간에 우리나라에선 언제쯤 출시될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조만간에 틸드 휠 방식의 마우스가 여러 회사에서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 - 라는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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