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anomi.com/limited/html/00006.htmlQwerter's Clinic에 의하면, 핀 체인지(Pin Change)에서 개발한 레이저 투영식 키보드 '버츄얼 키보드'가 가까운 시일 내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버츄얼 키보드 본체는 직방체 모양으로 생겼는데, 여기서 투사된 레이저가 책상 바닥에 붉은색으로 빛나는 키보드 레이아웃을 띄워 줍니다. 손가락으로 키를 누르면 '삣삣'거리는 입력음이  나온답니다. 키 배열은 QWERTY 배열의 63키, 투사된 키보드 사이즈는 295 x 95 mm 정도고 컴퓨터와의 연결은 RS232 시리얼 인터페이스를 이용합니다. 제작사는 내장된 리튬 이온 배터리로 연속 12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일반 시판은 2004년 2월 초로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는 '세상에서 단 한대 뿐인 버츄얼 키보드의 프로토타입'을 추첨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대뿐인 한정 판매이니만큼 52,500엔이라는 살인적인 가격이 매겨졌죠.

하지만 이 키보드가 선전문구 그대로 21세기에 어울리는 키보드가 될지 어떨지는 장담하기 어렵군요. 일단은 실물을 빨리 확인하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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