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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업체인 레오폴드(대표 강산) 가 올 1분기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FC660M과 FC210TP 공개했다.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다소 보수적인 디자인의 제품으로 숫자패드는 자사의 텐키레스 제품인 700R 제품과 매칭되는 디자인을
미니 키보드는 해피해킹 레이아웃의 평선키 없는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서키를 중심으로 레이아웃을
마무리 했다.
* 본 게시물에 댓글을 다신 분 중 10명을 추첨하여 5명은 미니 키보드를, 5명은 숫자 패드를 보내드립니다. 배송일은 대략 2월 중순경 예정이며 배송 전에 당첨자를 자유게시판과 본 게시물 댓글로 발표하게 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미니 키보드를 살펴보면 대만에서 제작, 생산된 Poker나 Pure 키보드와 유사하지만 이 두 제품 처럼 극단적으로 공간을 절약하거나
FN+ 다른 키 조합으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 키보드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해피해킹과 핵심을 같이 하지만 커서키의 존재로 비교적
가벼운 사용이 가능했던 해피해킹 라이트 정도를 기계식으로 구현했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우측 상단의 Ins, Del 키가 재밌는데 이것은 Race나 노트북 키보드와 같이 우측 편집키들을 일직선으로 배열하면 우측 화살표 위의
키들을 누르고 사용하는데 불편했던 부분을 최대한 배제한 것이다. 다만 이를 위해 적절한 여백을 배려했고 그 결과로 사용 가능한
편집키의 숫자는 감소했다.
우 상단의 Ins, Del키가 핵심 적인 키인가는 다소 의문점이 있긴 하지만 어쨌던 가장 중요한 일반 키들과 커서 키를 살리는 레이아웃
이기 때문에 전체 맥락에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우측 하단의 FN키나 기타 몇 개 키의 위치 변화는 본체 하단 부분에 있는 DIP 스위치의 설정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DIP 스위치의 세부 기능에 대해서는 향후 정보가 확인되는데로 소개할 예정.
그 외 디자인은 특별히 모나지도 두드러지지 않은 부분. 다만 해피해킹 프로 처럼 투 피스 디자인을 사용하여 상부와 하부가 견고하게
결합된다.
제품 기능이나 디자인 보다 재미 있는 부분은 이 제품이 세진을 잇는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 이 부분을 위해서
별도에 국내 생산 시설을 마련했고 국내 수요량과 기타 수출 물량의 상당 물량을 국내에서 해결한다고 하니 재미있는 일이다.
그리고 함께 발표하는 숫자 패드 FC210TP의 경우 전형적인 기계식 숫자 패드 이다.
기본 디자인은 FC700R에 맞추어 설계 되어 텐키레스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숫자 입력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에게 요긴한
악세서리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며 제품 하단에 큼지막한 사이즈의 키보드 스탠드가 마련되어 있는 부분은 인상적이다.
이 제품도 미니 키보드와 같이 국내 생산이 예정되어 있다.
기타 착탈식 케이블 채용이나 PBT 키캡은 공통적인 항목으로 전체적인 룩앤필은 전작인 FC700R의 느낌과 비슷하리라고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다소 매니악한 미니 스타일의 기계식 키보드가 그것도 국내 생산된다는 점은 흥미있는 일이고 숫자 패드의 경우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하니 이 부분 상대적으로 종래의 멤브레인 숫자 패드에 비해 키감이나 내구성 등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가지지라 생각된다.
기계식 키보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처럼 초기에는 표준형 제품으로 그후 텐키레스 용으로 또 게임용, 무선, 미니 키보드로 계속 분화하고 있다. 현재의 큰 흐름은 당분간 계속 유지되리라 생각하지만 국내 외의 다양한 제품 등장으로 쓰임이나 용도가 꽤 많이 바뀔지도 모르겠다.
어쨌던 신제품 출시의 시작을 국내에서 시작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점. 이를 이어 상반기에는 여타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의 출시가 이어질 예정이며 있고 또한 대만 COMPUTEX를 기점으로 하반기에도 신제품 출시가 끊이지 않을 예정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부분은 아니더라도 나름 핫한 분야로 잡은 기계식 키보드 시장. 게임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했긴 했지만 대략 10년 전을 생각해보면 상전벽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발전을 이루었다. 올해는 어떤 키보드가 출시되고 세상을 놀라게 할까?
키보드 매니아가 세계 최고 동호회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
미니 키보드에서 풀 사이즈 키보드와 동일한 기능성을 제공하려는 시도는 작지만 꾸준히 있어 왔는데, 국내 키보드 업체인 레오폴드가 시장을 지켜보면서 제대로 된 2.0 제품을 내놓은 것 같습니다.
보수적인 키보드 시장에서 미니 키보드는 WASD와 그 주변 키를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FPS 게이밍 외에 특별한 목적을 찾기 힘듭니다. 워드프로세서용으로서 조차도 애로우키가 없거나 축소돼 있어서 커서링에 애로사항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FC660M은 약간의 아이디어를 살려 공간을 줄이면서도 그 약점을 극복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좌우 길이가 약간 늘어나게 됐지만, 다목적을 고려한다면 그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사용이 가능한 사실상 최초의 미니 키보드가 아닐는지, 아직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기능 중 약간의 조언을 드리자면 페이지 업/다운을 문서 작업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위치적으로 봤을 때 키보드 중간에 있는 것보다는 insert, del에 2차 펑션으로 넣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일반 키보드에서도 애로우키 ‘→’의 바로 상단에는 pgup pgdn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질감을 줄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제 눈에 보이는 단점을 꼽자면, 스페이스바가 너무 왼쪽으로 치우친 것 같습니다. 모든 키보드의 QWERTY 자판의 중앙부는 Y키와 U키의 사이인데, FC660M은 이를 중심으로 스페이스바가 한쪽 방향으로 쏠린 것이 사실입니다. 다른 키보드들도 어느 정도 스페이스바의 위치 쏠림은 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거든요. 개인적으로 Y와 U 사이를 LCD 모니터의 중앙 로고와 일직선상에 두어 타이핑하는데, 현재의 FC660M을 제가 사용할 경우 스페이스바는 과도하리만치 왼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이를 해결할만한 묘수를 말씀드리자면, 왼쪽에 한자 키를 추가하거나 펑션(FN) 키를 하나 더 두는 것이 어떨지요. 현재 우측 하단에 있는 펑션 키와 좌측 숫자 키는 한손으로 누르기에 거리가 너무 멉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스태빌라이저가 스페이스바를 잘 지지해주기에 기계적으로 문제없고, 긴 스페이스바를 선호하는 유저들의 니즈와 전체적 디자인의 구심점으로서 강조된 것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일반 알파벳 키 하나 크기 정도는 줄여도 무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휴대성은 매우 좋을 것으로 보이는데 노트북에 사용할 수 있게 짧은 USB 선을 제공하거나 블루투스 모델을 바리에이션한다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FC210TP는 텐키리스(뉴메릭키리스) 키보드 유저들에게 좋은 옵션이 될 것 같군요. 변형되지 않고 일반 키보드에 붙어 있는 텐키와 동일해서 눈으로 보지 않고 빠르게 치는 엑셀 파워 유저에게 아주 좋은 제안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종전 타사의 기계식 텐키는 아마도 생산성 때문에 가격이 비쌌던 것으로 짐작되는데, 가격을 보급 목적에 초점을 둔다면 소비자로서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역시 레오플드네요 ㅎㅎ
색감이 너무 부드러운것 같고
디자인도 심플틱하고
포인트로 키배열을 준것이
아름답습니다~~!
해피해킹2 + ml 4700 조합으로 약 5년여를
사용해왔는데 해피해킹의 다소 불편했던 요소들을
개선한거 같네요. 물론 실제 제품을 직접 수령하여
타이핑까지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발매 소식만
으로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가격만 좀 저렴?? 하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요즘 책상이 작아서 안습인데 이것 나오면 대박 이겠는데요...
이번에 FC700R 화이트 하나 장만 했는데 저렴하게 나오면 한번 생각해 봐야 겠는데요
기대 됩니다.
지난주에 사무실에서 직점 만져본 사람입니다.
사진으로 보는거 보다 훨씬 좋더군요. 무게도 묵직하고....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______________^
미니키보드가 아주 예쁘네요 mxmini 스타일의 키보드도 나오면 어떨까 싶습니다
키패드는 매크로 기능도 지원하면 최고의 키패드가 될듯 합니다
해피해킹을 쓰고 있는데 너무 고가다보니 들고다니고는 있는데 부담이되고.. 동아리방이나 연구실에도 두고 다니기가 불안하기도 하고..
기계식을 안거치고 해피해킹으로 오다보니 기계식 치고 싶은 욕구가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해피해킹의 미니한 사이즈와 해피해킹의 불편함을 최소화 시킨 멋진 제품인거 같네요
갖고 싶습니다~~
커스텀 하시는 분들을 포용하는 디자인인거 같습니다.
미니 키보드는 아직 써보지 못했고, 갈축만 주력하고 있어
키감이 궁금하네요.
미니 키보드 써보고 싶었는데.. 조금씩 마음에 안들어서 참고참고 했는데
출시되면 이건 써보고 싶네요.. 미니키보드 하나 마련하고 싶은 마음이 막막 생기네요~^^
기계식 미니 키보드가 무척 탐나는군요..ㅎ
기존 사용하는 체리 청축도 있지만 판매가 시작 된다면 꼭 하나 구입해서 사용해보고 싶어요 ^^
숫자 키패드 기다리고 있습니다....와이프 풀배열 쓰다 텐키에 적응 못하겠다고 징징거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