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rtlebedev.com/everything/optimus-tactus/engadget에 의하면, OLED 디스플레이 키캡을 탑재한 [옵티머스 맥시무스 키보드]를 제작하고 있는 러시아의 Art. Lebedev Studio에서 신형 키보드의 컨셉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그 이름은 [옵티머스 택터스 Optimus Tactus].

옵티머스 맥시무스 키보드는 키캡 하나하나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반면, 옵티머스 택터스는 전면을 거대한 터치 센서 디스플레이로 만든 키보드입니다. 키캡이 있어야 할 자리는 밋밋한 평면으로, 상황에 맞춰 각기 다른 레이아웃의 키보드 배열을 표시하게 되어 있죠. 경우에 따라서는 이미지나 비디오 등을 표시할 수도 있답니다.

문제는 키감이겠죠. engadget에서는, 터치스크린 위에 가변형 멤브레인 스위치를 놓는 방식이라면, 키보드를 두들기는 것과 유사한 촉감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군요. 다만 이 방식은 이미 애플이 특허를 신청한 상태라서, 다른 회사가 흉내내긴 어려울 거랍니다.

현재 이 제품은 컨셉 단계에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컨셉이었던 옵티머스 맥시무스 키보드가 실제로 제작된 걸로 봐선, 옵티머스 택터스 역시 제작될 확률이 꽤 높다고 봐야겠죠. 앞으로 두고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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