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에서 Cebit 전시회 관련 내용을 전하는 메일을 보다가 눈에 번쩍 뜨이는 제품을 보았습니다. 비록 시제품이긴 하나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키보드 였기 때문입니다.

제품명은 'Raptor Gaming K1' 키보드 입니다.

주 특징으로는 체리 블랙 하우징, 블랙 이중 사출 키캡, 갈색축, USB 연결 방식, 2포트 USB 허브, 8개의 컬러플한 투명 키캡, 키캡 리무버, 하드웨어적인 키락 장치(특정키를 누르는 것을 막는 것) 내장입니다.

위 사항 중 몇가지 정도야 이미 여러 제품의 조합으로 해결하겠습니다만 Raptor Gaming K1의 전체적인 제품 수준에 맞출려면 몇개의 제품을 뿌셔서 조합해야 하는지 감이 나오지 않습니다.

키감이야 빈티지 제품이 더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기능성, 키감, 디자인, 브랜드 합쳐서 고려한다면 이 제품이 감히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점 하나는 전형적인 독일 키보드 레이아웃이라는 점입니다. 이것을 US나 EU 표준 레이아웃으로 바꿀려면 어떻게 해야할런지요? 가을이나 겨울을 목표로 키보드 원정대 II를 꾸려야 하는 것인지....아직 시제품이라 정식 출시는 되지 않았습니다.

가슴으로 부터 쓰고 싶다라는 생각이 펌프처럼 뿜어져 나옵니다. 휴~

* 커맨트 : 아무리 독일에서라지만 이 제품이 어떻게 가능했는가 하는가는 정말 미스테리 입니다. 사실 체리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를 만들긴 하지만 재고를 쌓아두는 회사는 아닙니다. 다만 한 가지 추측할 수 있다는 점은 OEM 주문자가 Raptor-Computing사로써 게이머용 마우스쪽엔 일가견이 있는 회사입니다. 기존 고객이 충분하다고 느껴졌기에 업체에서 체리사로 몇 천대 주문을 한 것 같습니다. 가격이 얼마나 될지는 감히 안잡히는 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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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tor Gaming Keyboard K1의 USB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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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tor Gaming Keyboard K1의 키캡 리무버와 하드웨어 키보드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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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tor Gaming Keyboard K1의 옆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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