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는 원체 그림 운영 체제로 시작했기 때문에 1984년 발표 초기 부터 마우스를 탑재한 본체를 판매 했습니다. 심지어 80년 후반~90년대 초판에는 키보드 대신 마우스만을 번들로 제공하기도 했죠.

애플에서 여러 마우스를 출시한바 있지만 그중 사각 ADB 마우스가 가장 잘만들어진 제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심플한 디자인도 그렇거니가 적절한 무게감, 정확한 마우스 포인팅 등 그 당시의 마우스로는 거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마우는 ADB 포트만을 지원하는데다가  단종된지가 거의 7~8년이 넘어가기 때문에 현재 중고 이외에는 별다른 선택의 대안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ADB 애플 사각 마우스를 원하는 맥 사용자에게 좋은 제품이 있습니다. 지금 소개해 드릴 센트리사의 화이트라이트 사각 마우스가 그것 입니다. 외형을 보면 이전 애플 사각 ADB 마우스와 거의 흡사한 것을 알 수 있죠. 물론 최근 추세에 맞게 광 마우스로 변화 되었으며 고휘도의 백색 라이트를 탑재했다고 합니다. 실버톤의 본체 역시 애플사의 노트북인 파워북과의 매칭이 잘되는 제품입니다.

특히 제조사에서 신경쓴 것은 마우스의 중심을 저중심으로 설계해 오리지널 애플 사각 마우스와 거의 동일한 조작감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2천대 한정 판매 중이라고 하며 일본의 유명 맥 관련 매장에서는 대부분 취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 가격은 대략 5천~6천엔 사이라고 합니다.

원 버튼 마우스 , 게다가 휠 없는 마우스를 5~6만원이나 주고 산다면 조금 이해가 안가는 일이긴 하겠습니다만 적어도 맥 유저들이라면 한번쯤 눈길을 줄 만한 제품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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