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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엘레콤이 건전지를 모티브로 한 무선 마우스 kandenchi(칸덴치 : 일본어로 건전지)를 10월부터 판매한다고 합니다. 예상 판매가는 4,980엔.
디자인오피스 nendo와의 협업 결과물 제 6탄이라고 하는데, 기능성보다는 디자인에 더 많은 비중을 둔 것 같습니다. 다른 마우스와는 달리 세로로 길쭉하게 생긴 형태이기 때문에 버티컬 마우스를 쓰듯이 세로로 잡고 써야 합니다. (하지만 버티컬마우스처럼 인체공학적인 배려가 들어간 것 같진 않군요)
센서는 1200dpi의 레이저 센서, 무선 방식은 2.4Ghz,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 동작시간은 약 1주일이라고 합니다. 과연 파격적인 디자인을 채택한 만큼 판매량도 파격적일까요? 글쎄, 그건 두고 보면 알겠죠.
무선이니 저렇게 기둥처럼 세워 놓고 쓰던, 아령처럼 쥐고 쓰던 상관은 없겠네요 ㅎ
그치만 버튼 많은 마우스를 선호하는 저로서는 패스 !
http://techcrunch.com/2011/08/23/kandenchi-designer-mouse-that-looks-like-a-battery/
엄지는 오른클릭이고, 검지는 왼클릭,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지는 휠이네요. 1200dpi 센서를 사용했다고하니 센서는 충분한 것 같고요.
어쩌다보니 지금 책상위에 마우스를 3개 놓고 쓰는데 번갈아가면서 쓰는 맛이 있네요. 특히 무선이라서 번갈아쓰기가 편리해서 재미있습니다. 이 제품도 무선이라 장난감으로 번갈아가면서 쓰기는 재미있을 것 같네요. 현재 맘바, G700, 매직 트랙패드 쓰고 있어요.
리시버를 보니, 기존 로지텍 미니 리시버 보다 돌출부가 더 작아졌네요..기술적으론 내장 수준에 다다른듯..ㅎ
특이하지만, 오래 사용하기는 힘든 제품인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