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WPC EXPO 2004 전시회에는 대만의 A4Tech도 참가, 자사 신제품을 열심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엄청난 아이디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Easy-Go AK-5 노트북용 마우스입니다. 다른 회사의 노트북 마우스는 걸리적거리는 케이블을 어떻게든 본체 안으로 집어넣으려고 애쓰는 반면... 이 제품은 그냥 '마우스 본체에 대고 감아라!'는 컨셉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극히 자연스럽지만, 웬지 게을러보이는, 하지만 그것을 용감하게 제품화시켰다는 점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가 없군요. 일본에서의 판매가는 2000엔 전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A4Tech에서는 배터리가 필요없는 무선 광학 마우스 NB-30JP를 출품하였습니다. 이것은 마우스 본체와 RFID 마우스 패드로 이뤄진 세트죠.
RFID 마우스패드가 무선 통신과 마우스 동작에 필요한 전력을 마우스에 공급하기 때문에, 마우스에 배터리를 넣을 필요가 없다는군요. 하지만 그 때문에, 다른 마우스패드에선 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답니다.
A4Tech에 의하면 현재 이 기술은 특허출원 중이랍니다. 일본에선 12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가는 4700~4800엔 정도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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