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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엘레콤에서 마이크, 스피커, 스테레오 미니잭 등을 갖춘 블루투스 키보드 TK-MB041 시리즈를 4월 하순에 발매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18,690엔. 블랙, 블루, 화이트 3가지 색깔이 나올 거라는군요. 본체 크기는 141x53x13 mm에 중량 66그램으로 초미니 키보드에 속합니다.  전원은 리튬이온 충전지를 내장, 완충시 3일 사용이 가능하다는군요(아마 풀 사용이 아니라 필요할 때만 썼을 때 그렇단 얘기겠죠).


키보드, 수화기, 오디오 리시버로 사용할 수 있지만, 키보드용 HID 프로파일, 통화용 HFP 프로파일, 오디오 수신용 A2DP 프로파일, 리모콘 용의 AVRCP 프로파일 등 4개 프로파일에 대응하는 단말기에서만 해당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답니다. iPhone 3GS 이상, iPAD는 별 문제 없는 것 같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거의 대부분 별 문제가 없을 겁니다.


키보드 윗부분엔 액정을 탑재, 거기서 배터리 용량이나 페어링 상태, 발신자 전화번호 등등을 표시해 준답니다. 전화가 왔을 땐 진동으로 알려주기까지 한대나 뭐래나.


그런데 문제는 키보드가 좀 괴상하게 생겼다는 겁니다. 좌우로 갈라진 형태의 42개 키를 갖추고 있는데 키 피치는 7.5 mm, 키 스트로크는 0.8mm라고 합니다. 보통 외장 키보드를 쓰는 이유는 편하게 타이핑을 하기 위해서인데, 이건 왠만한 스마트폰보다 타이핑이 더 안 좋을 것 같다는 필이 팍팍 느껴집니다.


블루투스의 향취를 모든 손가락으로 느끼고 싶다면야 괜찮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18,690엔이란 가격은 좀..... 글쎄, 저라면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를 살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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