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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은 다양한 하이엔드 키보드들이 출시될 한 달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FC300R 예약판매가 4월 7일 (수) 부터 레오폴드 쇼핑몰 및 아이오매니아 쇼핑몰, PC GEAR 등에서 시작된다. 기존 적축 한글판을 제외한 적축 영문판, 클릭, 넌클릭, 리니어 모델이 예약 판매될 예정. 가격은 이전과 같이 125,000원이며 사은품으로 무각 키캡, 키캡 리무버, 사이버 클리너 등이 제공될 예정.

 

또한 FC300R을 내놓는 레오폴드 사는 리얼포스 106 한글판 (한글, 한자키 내장 버전)도 4월 중순 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리얼포스 제품으로는 US 배열을 벗어난 첫 국내 표준 자판 채용 버전이다.

 

FC200R 텐키레스 모델은 화이트 아직 정확한 입고 시기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대략 4월말에서 5월 초면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과 같은 사양의 제품이긴 하지만 최근 구하기 힘들었던 흰색 제품인 만큼 키보드 팬들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

 

아이오매니아사는  이미 공지한 바 있던 Poker X도 4월 중순 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종류는 클릭, 넌클릭, 리니어 세 제품이며 이번에는 영문 제품만이 출시된다. 일반적인 사용자 보다는 이동성이나 공간 절약을 꾀하면서 기계식 키보드의 좋은 키감을 고려하는 사용자들에게는 관심이 가는  제품이 될 듯 하다. 향후 키캡이나 제품 색상 등을 변경하면 팬시적인 느낌의 키보드로 자리 매겨짐도 가능할 것 같다.

 

비슷한 시기에 필코 브랜드의 마제스터치 2도 출시될 예정. 이 제품은 FR4 기판을 채용한 제품으로 출시 예정인 제품은 텐키레스 영문 클릭 및 넌클릭 제품과 표준형 영문 클릭, 넌클릭 제품 총 4 종류가 출시된다. 새로운 PCB  채용으로 내구성 향상 및 키감의 일부 향상이 기대된다.

 

한글 인쇄 버전으로는 DK-9008 G2 버전과 DK-1008 PBT 제품이 선보일 예정. DK-9008 G2 버즌은 마제스터치 2와 유사하게 FR4 보드를 채용했고 새로운 USB 펌웨어를 장착 기존 6키 동시 입력의 USB 스펙을 극복한 제품이다. 최근 PC 게이머들이 기계식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에 맞쳐 USB 동시 입력기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린 점은 주목할 만 하다. DK-10008 키보드는 고가의 PBT 키캡을 기본으로 채용한 텐키레스 키보드로 타이핑을 많이 하게 되는 사용자나 게이머들에게도 적합할 제품이 될 듯.

 

그 외 예판했던 타입나우 솔리드 역시 해외 판매 쪽의 준비를 일부 끝내고 4월 중순 경 부터 일반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새로 클릭 스위치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며 예약 판매 때와 같이 PBT 키캡과 묶어진 패키지 형태로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기계식 키보드나 하이엔드 키보드가 몇몇 업체에서출시된 적은 있었지만 올 4월과 같이 다양한 형태, 디자인, 가격의 하이엔드 키보드가 나오는 것은 이뢰적인 일. 적어도 선택의 대안이 폭 넓어졌다는 데에는 의견이 여지가 없을 것이다.

 

진정, 4월은 잔인한 달이 아닌 키보드의 달(MONTH)이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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