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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 Diatec사는 새로운 마제스터치의 시리즈인 MINILA를 발표했습니다.
67키 US 배열의 키보드 이며, 일본에서는 68 키 배열로 유럽도 동일하게 68키 배열로 출시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해피해킹 키보드의 컨셉에 기인한 펑션 키가 없는 5열 키보드 입니다. 포커와 같은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아주 전혀 새로운 레이아웃이라고 할 수 없는데 키보드의 제일 하단열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일본 환경에 최적화 된 듯 합니다.
사진으로 비교해 보면 위는 일본어 배열, 아래는 US 배열 입니다.
일본어 배열 키보드가 비교적 자연스러운 것에 비하면 US 67키 배열은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우측 쉬프트 같은 부분이야 체리 미니키보드인 4100 시리즈에도 동일한 부분이 있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확실히 3X의 스페이스 바는 일본적인 컨셉이 강하게 반영된 듯 합니다. 일부 해피해킹 프로 페셔널 2 JP 버전과 비슷한 부분도
상당히 있습니다.
일단 양쪽 FN키를 배치하여 이 두키를 자유롭게 쓴다는 부분과 FN키와 스페이스 키 상단면을 라운드 처리하여 엄지의 부담을 줄이는 것은 괜찮은 부분입니다. 다만 키 레이아웃 전체를 생각하면 하나의 FN키 만으로도 큰 무리가 없고 대신 스페이스 바를 좀 더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제조사도 이러한 부분을 일부 고려했기에 DIP 스위치를 사용하여 좌우 두 개의 FN키를 스페이스바로 바꾸는 기능을 제공합니다만 이 부분은 자체 레이아웃으로 하는 것이 더 좋았을 듯 싶습니다.
그 외에 우측 쉬프트 키는 커서 키를 집어 넣음으로써 피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SHIFT 키의 위치 자체는 DIP 스위치를 사용하여
DELETE키와 위치를 변경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백스페이스 부분도 아쉬워 하는 분들이 있을 텐데 일본어 특수키를 넣는 부분까지 고려하여 짧게 설계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윗 부분은 DIP 스위치를 통한 역슬래쉬와 빽스페이스 교환을 제공하고 키캡도 제공하니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실제 몇 주간 테스트한 결과는 키 배열을 제외하고는 탄탄한 키감이나 완성도는 기존 마제스터치 2 시리즈와 차이가 없습니다. MINILA는 해피해킹 프로 시리즈와 상부와 하부 하우징이 결합되는 형태입니다. 하우징은 기존 마제스터치와 같이 특튼하게 마무리되어 안정감을 줍니다. 또한 분리형 케이블과 USB 허브 내장, 키 변경을 위해 다양한 교체용 키캡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대다수의 미니 키보드와 같이 아담하고 이동이 가능한 크기도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니 키보드라는 것은 한정된 공간에 키를 배치하여야 하므로 설계자 혹은 제조자의 컨셉이 강하게 반영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마제스터치 MINILA의 경우에는 일본 배열은 그대로 두더라도 US 배열의 경우에는 좀 더 범용적인 키 배열을 반영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제스터치 MINILA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의 인증을 획득한 후 2월 말 정도 부터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일본내 판매 가격은 11,800엔 이며 일본 이외의 해외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미니 키보드 레이아웃의 정답은 없는 것이고 올해 출시될 몇 종의 미니 키보드들은 저마다의 레이아웃이나 특화된 기능을 가지고
출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풀 타입이나 텐키레스 레이 아웃의 배열의 편한 함은 충분한 강점이라 할 수 있지만 미니 키보드의 공간
절약 부분은 배열의 일부 불편함을 뛰어넘을 정도로 큰 매력입니다. 좀 더 다양한 미니 키보드가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를 바라면서
글 줄입니다.
DIATEC MINILA 87키 US 배열
배열 67키
가로 297 x 세로 124 x 높이 40mm (스탠드 사용시 46mm) / 중량 680g
USB 케이블 1.8m, USB 포트 1개 내장
지원 스위치 클릭, 넌클릭, 리니어, 리니어 저압 (적축)
키보드 매니아가 세계 최고 동호회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
오른쪽 쉬프트를 주로 쓰는 저로서는...아쉬운 부분이있지만 그래도 많은 키들을 포기하지않은상태로 쓰기엔 좋은 배열인듯합니다
미니키보드가 많이나오네요 ㅎ 좋습니다
돈 굳는 배열입니다(2)
엔터키 밑의 저 배열은 예전에도 적응을 해봤지만, 정말 어려운 배열이더군요. 하우징은 단단해 보여서 맘에 드는데.
역시 풀배열을 고수해야겠습니다.
너무 작은 쉬프트나 스페이스바는 좀 긴 시간 키보드를 사용하는 경우 매우 불편해지던군요...
저 같은 경우 스페이스바는 정중앙을 타건해서 작아도 크게 문제없지만 위쉬프트 1X1은 다 적응실패했네요.
레오폴드사의 미니가 기다려집니다...^^;;
호오...+_+
배열은 이미 한국환경에서는 안맞는 거라 키보드는 관심이 솔직히 없는데,
제가 눈에 띄는건.... 분리케이블 !!!
그동안 필코는 분리케이블 쓴 모델 거의 없지 않았나요?(제 기억으론 분리케이블 쓴 모델이 한대도 없었던 듯..)
드디어 필코도 분리케이블쪽을 실험해보는게 아닌가 싶네요.
분리케이블은 사실 너무 편하죠. 보관이나 이동에...
그동안 마제스터치가 아쉬운 게, 본체와 코드가 분리되지않는 점.(뭐 대개의 키보드가 그렇지만..)이였죠.
좋은 발전이라구 봅니다.
게다가 케이블 밑에 백스페이스 약간 긴거와 역슬래쉬 1사이즈짜리...!!
정확힌 모르겠지만 지금 배열에서 역슬래쉬자리에서 키캡 빼내고 그 자리에 백스페이스키 넣고,
역슬래쉬는 현재의 상단오른쪽끝의 1사이즈짜리 키캡으로 대체가능할 듯한 추측을 해봅니다.
필코 예전 모델가운데 미니배열이 좀 있던 듯 했는데, 다시 나오기 시작하는 걸 보니 좋은 징조일듯합니다.
우쉬프트보자마자 저에겐 이건 아니다 싶네요;; 일본어 우쉽은 위치가 ㄷㄷㄷ 스페이스 양쪽 펑션키 하나만 없애고 스페이스바를 늘리는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암튼 독특하긴 하네요
한동안 포커를 가지고 놀면서 결국 깨달았지요.
제 책상에 올라갈 수 있는 가장 작은 키보드는 텐키리스가 한계라는 것을요.
하우징 스타일은 기존보다 많이 발전한듯 합니다만..
US 배열은 좀 에메하긴 합니다..
딱 나프춉 정도 배열이 좋은데 말이죠 훔...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지름신 강퇴 레이아웃이군요..
오른쪽 Shift키도 자주 사용하는 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Right-Shift 키에 1-out,
일본 자판이 아닌 이상 이해할 수 없는 Space 키에 2-out,
엄한 위치의 Delete 키에 3-out.
공수 교대입니다..
배열은 그렇다치고 왼쪽과 오른쪽의 대칭이 달라서 개인적으로는 뭔가 아다리(?)가 맞지 않는 느낌이군요..;;
하지만 필코의 시도는 높이 삽니다..더 좋은 제품이 계속해서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돈 굳는 배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