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간으로 이번 주 화요일 애플은 자사의 새로운 아이맥 21인치를 발표하면서

몇년 간 업데이트 되지 않았던 자사의 입력 장치군 - 무선 마우스, 무선 타블렛, 무선 키보드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이 중 가장 먼저 애플 신형 무선 키보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신형 무선 키보드의 공식 명칭은 애플 매직 키보드 입니다. 마우스나 트랙패드가 매직 마우스 2와 매직 트랙패드 2라고 명칭된 것에 비해

2라는 것을 붙이지 않은 것은 이전 애플 무선 키보드의 공식 명칭이 애플 Wireless keyboard 였기 때문입니다. ^^


기존 애플 무선 키보드의 밧데리 착탈식 대신 충전식으로 바뀐 점 (아이폰의 라이트닝 USB 케이블로 충천)

키캡의 부분의 변화 (애플 무선 키보드에 비해 각 키의 세로폭이 대폭 늘어난 점, 펑션키 줄의 키에 일반 키의 가로 세로폭을 적용한 것, 좌우 커서 키의 

세로 너비를 키운 점)

충전식의 키보드가 바뀜으로써 기존 키보드의 케이지 부분이 사라지고 키보드의 두께가 좀더 얇아진 점

개선된 시저 구조로 키감이 신형 애플 맥북 프로 키감에 유사해지고 보다 각각의 키들이 안정적으로 작동되는 점 


등이 이번 애플 신형 무선 키보드에서 변경된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메이저 업그레이드라 보기는 힘들고 미국 기준으로는 20불, 한국 기존으로는 환율 변동 분까지 겹쳐 45,000원의 가격 상승 부분(소비자 가격 129,000원)을 감안하면 신형 애플 무선 키보드가 소비자들을 크게 어필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기존 애플 무선 키보드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업그레이드 보다는 기존 제품 유지를

매킨토시를 사용하시는 분의 경우 무선 키보드의 필요성이 있을 경우라면 구형 애플 무선 키보드를 구하시거나 로지텍, MS 등의 유명 하드웨어 업체의 무선 키보드를 고려하는 것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선 뿐 아니라 유선으로도 연결이 가능한 부분이라던지, 유선으로 연결만 하면 무선 페어링 부분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부분은 매력적입니다.  걱정이 있었던 키감에 있어서도 여러 리뷰에서 비교적 호의적으로  거론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입니다. 


또한 애플 제품으로 깔맞춤을 하시려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을 보면 신형 무선 키보드의 의의가 어느 정도 있다고는 해야겠지요. 


애플은 휴대폰이나  퍼스널 컴퓨터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이끄는 업체인데

이번 신형 키보드의 기능이나 디자인이 다른 PC 주변기기에 영향을 주는 것도 즐거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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