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회원 프로선수입니다..
지난주에 허접1호 팜레스트에 달린 여러분들의 댓글을보고..
스스로 의욕에 불타올라 이것저것 알아보다..결국 포기해버렸습니다..^^;;
제가 원했던것은 경사가 조금있는 그냥 괜찮은 나무토막일 뿐이었는데..
여러군데에 문의해보니 일단 사선절단 할수없는 곳이 많았고..
있다해도 소량제작은 타산이 맞지않아 작업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결국 포기하고..저번에 주문했던 남은 나무토막..버리기도 머하고해서..
건들지마// 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시트지붙이고 고무패드(?) 붙여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저번 허접1호기보단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자세히 뜯어보지 않으면 티도 별로 안나고..손목에 닿는 느낌도 그럭저럭 괜찮고..
보기에도 그럭저럭 쓸만해보입니다..밑에붙인 고무패드가 너무 강력한 정지력을 보이는게
흠이라면 흠이지만요..^^;;

판매되는 팜레스트를 살수있는가격으로 이렇게나마 만들려고했던 이유는
지금껏 키메냐에서 받은 즐거움과 고마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괜찮다면..
저렴하게 필요로하는분들께 분양하고자하는 원대한 희망이 있었습니다..
결국 그건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큰이유는 이름그대로 허접2호기였기 때문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