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밤에 시간나고 심심할 때 예전에 다운 받아놓은 것들 중에 보기 시작한 건데요. (다운만 왕창 받아놓고 안 본 것들이 99%라..ㅎㅎ)
다들 아시는 일본 드라마 전차남입니다. 극장용으로 나온 것은 봤었는데..
지금 4편까지 봤는데 드라마가 10000% 이상 재밌군요..^^
주인공이 어리바리하고 아키바계(?)의 모습이 어쩐지 저나 이곳의 우리들 모습이기도 한 거 같아서 가끔은 씁쓸하고 멋적은 미소를 띄며 보고 있습니다.

전차남이 쓰는 마우스가 처음에 머리가 들려진 콩코드기 같은 모습이 특이해서 클릭할 때 앞으로 고꾸라지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하면서 봤는데 좀 더 보다 보니 바닥면이 넓은 플락스틱으로 덧대어져 있더군요.
고꾸라질리는 없겠지만 쓰기에 편한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암튼 폐인모드에서 벗어나는 전차남이 점점 사랑스러워지고 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