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시판
간만에 매니아에 글 올려보네요.
한창 고민하다가 지른 쿨러마스터 노바터치 입니다.
토프레 무접점이 끝판대장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길래 궁금해 하다가 드디어 질렀습니다.
솔직히 처음 느낌은 기대감이 컸던건지 좀 실망했습니다.
제가 주로 쓰는게 체리 갈축이거든요.
쓴돈도 있고 해서 참고 좀 써봤더니 햐......느낌 신기하네요.
보통은 축이 변경되면 그 축에 손을 맞춰서 쓴다는 쪽이었는데 이건 제 손에 맞게 축이 맞아가는 느낌이네요.
참 묘합니다.
조만간 키캡놀이로 다시 비용소진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지름은 이번으로 참아야 하는데....ㅠㅠ
확실히 검정이 클래식한 느낌을 많이 주는군요.
갈축 사용하던 손가락으로 리얼을 사용했었는데,
타이핑한 후에 키가 돌아오는 그 미묘한 시간 차이가 갈축과 달라서,
더 이상 리얼을 사용할 수 없게 했던 개인적인 기억이 있습니다.
1달 사용했는데도 적응이 안되더군요.
요즘 나오는 대륙 무접점은 그에 비해서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이쁘네요 노바 ㅎㅎ 매스드랍발 노바터치가 12월이면 도착하는데,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조금 써보시고, 후기 올려주세요~ 궁금합니다
체리 갈축과 러버돔의 토프레식 스위치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죠..
아무래도 러버돔의 그 특유의 쪽득함이 마음에 든다면 또 모르지만,
저 같은 경우는 결국은 체리로 돌아오긴 하더라구요..
절대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인데, 키캡 퀄리티가 떨어진다는것과, 스태빌 소음이 있다는 거죠.
PBT 키캡 새로 장만하는 것도 어찌보면 추가비용일테고, 토프레식 무접점 특성상 스태빌은 보강판 밑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분해가 불가피하다는 점등이 있죠. 즉, 추가적인 비용과 수공을 들여야 어느정도 맘에 드는 키감을 느낄수 있다는 점 때문에 노바터치가 국내에서 냉대받는듯 하다는..
노바터치는 풀튜닝하기전까지는 그저그런 키보드라고 하더라구요...ㅎㅎ
지름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