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3 흑축 키압이 낮아서 잘 썼지만 걸리는 게 없다 보니 밋밋해서 슬라이더만 백축으로
바꿨습니다. 처음에는 스위치를 백축으로 바꾸고 오른쪽 Alt와 왼쪽 Win 키만 달려고
했습니다.

쓰다 보니 불편한 점이 있어서 몇 가지 키를 추가하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다시 개조를
하다 보니 LED도 달고 싶어서 위쪽에 넘버락 캡스락 파워를 달았습니다. 넘버락 캡스락은
추가한 기판에 있는 그대로 가져와서 쉬웠는데 파워 LED는 따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어렵게 파워선을 찾아서 연결을 하면 불은 들어오는데 인식하지 않아서 저항을 달았다
뗐다 납땜을 몇 번을 했는지 모릅니다. 결국, 테스트해서 제대로 작동하는 걸 확인하고
조립했습니다. 다시 연결을 하니 이번에는 USB 전원이 모자라다고 메시지가 떴습니다.

조립하기전에 테스트할 때는 이상이 없었는데 너무 이상해서 와이어링한 선을 하나씩 니퍼로
잘라 봤습니다. 폭탄 제거반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같은 메시지가 떠서 다시 풀어보니
LED 다리가 보강판에 닿아서 쇼트를 일으켰던 겁니다. LED 다리를 짧게 자르고 양쪽으로
벌려주고 다시 결합해서 연결하니 잘 됩니다.

기판은 여러 번 손을 대서 선정리는 하나도 못했습니다. 바닥 뚜껑도 잘 닫히지 않아서 겨우
나사로 조였습니다. 이렇게 며칠 쓰다가 이상이 없으면 선정리를 다시 할 생각입니다.

보강판이 있는 키보드는 손가락이 저려서 지금껏 못 썼는데 백축은 손가락이 저리지 않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스프링도 같이 윤활을 해서 부드러운 키감에 갈축보다 강한 걸림이 마음에
듭니다. 걸림 때문인지 키압도 가볍게 느껴져서 좋습니다.

모두 즐거운 타이핑 하세요.






바꾼 아랫줄 배열입니다.
LCtrl - LWin - LAlt - Spacebar - Ralt - Rwin - Rctrl - Left - Down - Right

오른쪽은 아래처럼 바꿨습니다.

PauseBreak   ->    PauseBreak
Home           ->    Backspace
PageUp        ->    Del
PageDown    ->    PageUp
End            ->    PageDown
Right          ->    Right

Home, End 키는 Rctrl키와 좌, 우 방향키를 함께 누르면 실행되게 오토핫키로 설정했습니다.

문자열은 타입나우 키캡입니다.



File Hosted by playnow.co.kr

                                          ▲ NumLock, CapsLock, Power ▲




File Hosted by playnow.co.kr

                            ▲ 파릇파릇한 개구리 와선도반 ▲  




                            ▲ 파릇파릇한 개구리 동영상 1 ▲




                            ▲ 파릇파릇한 개구리 동영상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