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눈팅만 하면서 조용히 지냈던 "초혼" 입니다..  자주 인사드리며 지내셨던 분들, 모두 잘 계시죠?  ^^

2월에 마무리했던 프로젝트로 1,2 월은 정말 초죽음 상태로 보냈었고, 이제 3월은 마무리와 뒷정리로 또 정신없이 보내고 있군요..  아직 남아 있는 1년의 대학원 생활도 수업의 시작과 아직 자리 잡지 못한 조교업무로 거의 카오스 적인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새로이 키보드 하나를 영입하여 간만에 책상샷 한번 올립니다..

이번에 들여온 녀석은 아마존에서 구입한 로지텍 "alto" 입니다. 노트북 스탠드와 일체형이며 3개의 USB 단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원을 연결해주어야 좀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것 같은데, 아쉽게도 전원케이블은 포함되어 있지 않더군요..  다만 Edge에 있던 녀석과 호환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  다행히 카드리더와 마우스정도는 연결이 가능하여 다행이구요..

alto의 키감은..  MX5000 과 거의 동일합니다.. 약간더 무거워 진듯한데, 소리가 거의 사라진것이 특이하군요..  모든 키에서 "찰랑"거림은 전혀 느낄수가 없습니다..

TP x60t 를 사용하면서 그 나름의 키감은 만족스러웠지만, 아무래도 12인치 모델이 가지고 있는 키 사이즈는 고속 타이핑에서는 쥐약이었습니다. 특히나 \ 키의 크기와 Backspace의 크기는 적응하기가 아무래도 힘들어 alto 로 보완해 보려합니다..

다만 이 녀석은 상당히 큽니다.. 도저히 연구실에서는 사용이 힘들것 같고, 집으로 보내줄 생각입니다. 연구실에서는 요즘 잠들어 있는 몇몇 녀석들이나 로지텍s510 을 물려서 쓸까 고민중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들은 요즘 손이 잘 안가서 아쉽네요..

작년에 Edge를 구입하고 한동안 키보드 생활을 접으려 했던 불가능에 가까웠던 계획이 한동안은 지켜지는듯 했으나, 요즘들어 대리석에 대한 궁금증이 슬금슬금 밀려올라오는 중입니다. 뭐, 항상 이런식이죠..  ^^

그저 호기심에 구입한 alto는 집에서 조용히 지낼듯 하구요..  다음 책상샷도 나름 제 스스로 만족 스러운 사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그럼..  황사와 환절기에 모두들 감기 조심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