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입력기기에 탐닉하시고 있는 키매냐 회원님들답게,
슬슬 아날로그 입력기기(응?)에도 눈을 돌리시는 분들이 눈에 띄는 군요.
자유게시판에 이름이 언급되는 영광(?)을 기념하야,
요즘 즐겨 사용하는 노트 패드 커버 사진을 올려봅니다.

어찌어찌 알게 된 젊은 사장님께서
너무 앞선 감각으로 샘플을 만드셨다가 처분하느라 고생하신 녀석들입죠.
여러 녀석을 입양해서 지난 해 친구들 생일에 생색내며 뿌렸습니다.
친구 녀석들이 그래도 일년에 한 번 있는 생일인데
선물이라도 선택할 권리를 달라고 구시렁대길래 머리를 깨물어 버렸습죠 ㅡㅡ+

얼마전에 가입한 필기구 카페에서 가죽 커버를 공구한다고 하네요.
우째 가입하는 곳마다 이렇게 지름신께서 임하시는지, 원 ㅡㅜ

P.S. 로디아 메모 패드는 한국에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편이더군요.
'로디아 폴스미스 버전'은 외국보다 비싸지만, 일반용은 외국보다 쌉니다.
몰스킨에 비하면 상당히 저가형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마구 뜯어쓰는 노트치고는 꽤 몸값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