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님에게 구매한 마제스터치2 올핑크 흑축입니다.

(사진은 역시 발로 찍습니다ㅠ.ㅠ 노트4인데 그나마 최신폰이라 그런지 화질은 막 찍어도 어느정도 나오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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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두근두근.. 둑흔둑흔..


마치 예전 마제스터치1 올핑크 풀배열 갈축을 샀던 때가 생각나더군요.

그 이유때문에 이놈을.... 들였습니다..;


마제스터치1 올핑크 풀배열 갈축.. 그때 그 좋았던 기억을 아직도 갖고 있어서요 ㅠ.ㅠ;;

신사임당님이 막 들어오던 때라.. 그때 3장받고 직거래로 넘겨줬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까지 만약 가지고 있었다면.. 아무리 좋은 가격을 받아도 안 보낼 놈일텐데.. 말이죠; (키감이 진짜 좋았는데.. 구갈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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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뽀얀 자태. 너무 곱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욱 더욱 더욱 더욱 핑크핑크핑크한 놈인데..

사진으론 약간 연하게 나오네요.


정말 먹기 좋은 딸기우유(?)같이 생겼습니다.

마제1땐 이거보다 살짝(?) 연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볼 땐 마제2 이놈이.. 훨씬 이쁩니다.


진짜 충동적인 그때의 기억으로 구매한게 아닐런지 하고..

후회 조금 하고 있었는데 열고나서는 그런 후회따위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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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우유 -_-; 먹고 싶네요 갑자기..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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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 안 쪽 보이는 하얀 보강판이 핑크핑크한 키캡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풀배열(마제1)일땐 몰랐는데.. 정말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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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가까이 찍었는데 키캡의 각인된 폰트도 나름 괜찮습니다.

일반적으로 투박한 각인보다 이런 각인이 박힘으로 사랑스러움에 배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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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중요한 키감입니다..

키감은................................


사실 "사서 쓰라고" 권하고 싶은 제품은 아니에요.


왜?

서걱거림이 너무나 심합니다..;

타건영상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기회가 되면 올리겠습니당.


아마 요즘 나오는 마제2 흑축들이 이러한 키감을 지닌 것 같은데요..;


제가 지금 실사를 하고 있는 리얼45g나 커스텀 구갈과 비교했을때,

키감면에서는 너무 차이가 심하네요; 물론 개개인의 성향과 취향이 다르니까

어떤 분들에겐 최적의 키보드일지 모르겠지만-_-;


적어도 제게는.... 그냥 기억속의 키보드로 남을듯 싶네요.


마제1 풀배열 갈축 키보드때는 약간 디자인면에서는 크고 좋은 키감을 선보였다면

마제2 텐키열 흑축 이 키보드는 디자인을 살려주면서 제겐 마제1보다는 좀 덜-_-; 좋은 키감이 나오네요.;


그냥 관상용이나 아니면 곧 여친님 조공용으로 줄 (린적층 청축) 키보드와 나란히 두고

선택권을 주어야 겠어요 으헝;


글 읽어주셔서 고맙숩니당 (__) 다음엔 린적층으로 돌아올게요 뿌잉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