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 기성품만 쓰다가 커스텀에 발을 들였습니다. 

기계식 30년, 무접점은 14년 정도 사용했던 것 같네요.

키보드에 크게 흥미가 있던 건 아닌데... 3~4년 전부터 흥미가 생겨서 이것저것 많이 사고 팔고 했던 것 같네요.

손가락 다치고 무접점 다 정리하고 기계식도 커스텀 넘어간다고 다 정리해버렸네요.


제가 한국에 살고 있지 않아서 알루는 기성품으로 입문해보려고 tada68을 작년에 주문했는데 이제야 배송으로 넘어갔네요.ㅋㅋ


한국에 들어가는 길에 들고 오려고 요즘 핫한 아콘FX에 도전해서 구입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실버로 주문했더니 실버 없다고 건메탈로 하겠냐는 질문에 생각해보고 전화한다고 전화했더니 2차에 사라고 해서 기다렸더니 2차 사라져서 걍 포기하고 커스텀 알루를 2개나 주문해버렸네요.ㅋㅋ


한국 들어간 김에 하나아크릴에 부탁드려서 뽑아왔네요.^^ 하나아크릴 문제 있는 것도 바로 처리해주시고 너무 빨라서 놀라웠습니다. 역시 한국은 빨라서 좋아요^^


아직 보드가 안 와서 아크릴 올리고 스위치만 끼워봤네요^^

첨으로 오늘 스위치 윤활이란 것도 와코즈로 해봤는데 스프링 소리가 사라지니 좋네요.

LSD 받아둔 것도 있는데 이걸 쓸까 말까 고민이 드네요.  냄새가 안 나면 와코즈보다 점성이 있어서 좋을 것 같기도 한데...


나중에 완성되면 한 번 더 올려 보겠습니다.


추신 -> 박스 적축 윤활 안 한 거에 키캡만 꼽고 타건해봤는데 너무 좋네요. 윤활 안 하고 써도 지장 없을 정도네요. 기계식은 체리만 써봐서 그런지 너무 만족습럽습니다. 순정 상태에서 귀에 대고 클릭하면 스프링 소리가 나는데 일반적인 거리에서는 안 들리네요. 윤활하면 귀에 대고 클릭해도 안 들리고요. 체리는 기성품이라 적어도 한두개는 팅팅 거리는 소리 땜에 짜증이 났었는데 박스 적축은 너무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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