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시판
어제와 오늘 폭풍작업을 했습니다.
(디솔2대, 리솔1대, 스위치 1대분 튜닝, 기판 소자/저항/다이오드/LED 솔더링, 스테빌 튜닝)
우선 사용하지 않는 체리 G80-3800 청축을 분해/디솔더 작업 하였습니다.
스위치와 스테빌을 사용하기 위해...도 맞지만, 원래 상태로는 도저히 사용할 수 없어서 분해!
(이 키보드는 USB 전용으로, 2키 이상 넘어가면 고스트키가 발생하여 입력이 안됩니다.)
디솔더에는 솔더윅을 사용했습니다.
동박면이 넓고, 납이 적게 작업되어있어 솔더윅으로 편하게 작업하였습니다.
CHEM, Weller 모두 잘 됩니다.
위 사진의 하우징은 보강판 설계오류(3T+3T)분, 중판 홀 미가공, 상판은 도면 수정으로 인해 남은것을 모아 사용중인 윤활 플레이트입니다.
그냥 스위치 얹어서 뚜껑 닫는 용도로 보시면 됩니다....^^;
체리 키보드에서 추출한 청축(기존에 아이오에이드 윤활, 스티커 작업된 것)을 접점 윤활 다시하고, 클릭음을 최대한 균일하게 접점판을 약간 손봤습니다.
귀에 바짝 대고 확인하면서 작업했는데도 겨우 87키 분량을 건졌습니다.
편집열, 방향키가 느낌, 소리가 약간 다른것으로 골라냈습니다.
스위치 선별을 마무리하고, 기존 사용중이던 아크릴 적축을 디솔...
이것도 솔더윅으로 작업했습니다.
약간 특이한점은, 기존에 유연납으로 솔더링한 것인데, CHEM으로는 납이 잘 빨리지 않고, 스위치 제거시 15%정도 다시 작업해야 합니다.
(2.5mm는 어느정도 제거됨, 1.9mm는 반정도 빨리다 그 상태 유지)
웰러는 깔끔하게 제거되어 스위치를 뽑아낼 때 100% 깔끔하게 떨어졌습니다.
(CHEM과 같은 방법으로 작업)
비싼게 좋은가? 하고 사본건데, 유용하게 쓰였네요.
(개인의 스킬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솔더윅 작업의 단점은, 기판에 자국이 남는다는 점...
종이테이프로 어느정도 마스킹 작업 후 디솔한 것인데도, 위 사진처럼 탄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아세톤, 화이트보드 크리너로 안지워짐)
위 기판/보강판3T는 새로 만들 하우징에 들어갈 것입니다.
곤님의 QFP44 MCU 솔더링 강좌를 보고, 30W B팁 인두로 MCU 다리를 긁었습니다.
영상으로 보고 따라하니, 신기하게도 잘 되는군요! (곤님께 감사를...^^;)
기본 소자땜, DIP 타입 다이오드 위쪽으로 장착(스테빌키는 아래쪽), 저항 납땜, SMD LED 1608 납땜,
체리에서 추출한 스테빌에 윤활하여 장착했습니다.
별일없으면 내일 하우징이 도착할텐데, 그러면 또 솔더링 작업을...
현재 스위치 교체한 청축으로 타이핑중인데, 째깍째각 소리도 좋고, 구분감도 다 좋은데, 적축을 쓰다 쓸려니 손가락에 힘이 안들어가네요. 적축 후유증인가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새로 만들 하우징 사진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흐... 저는 하나 만드는데만 두달정도 걸렸는데 대단하십니다 ^^;
저 하판의 구멍 숭숭 뚫린 형태는 참으로 탐이 납니다 ㅎㅎ
영휘다님 실력이 일취월장 중이 신듯...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