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시판
하늘 아래 새것 없다고...
사람 생각이 다 비슷비슷 한가봅니다.
원래 LED작업까지 다 하고 공개하려 했는데... 오늘 그냥 올려볼께요~~ ^^;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알루미늄 보강판의 느낌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해 보았습니다.
최초로 만든 하우징은 38GT를 위한 하우징 입니다.
38GT의 장점인 다양한 배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상판겸 보강판을 설계했습니다.
차후 배열을 바꿔 쓰고 싶을 경우 하우징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이요...
3장의 판재를 쓰면서 공차를 거의 0에 가깝게 해서 후가공을 하는 것이 금속 판재에는 적용이 힘들어서...
공차를 두고 판재의 폭을 달리 하여 단차를 감췄습니다.
더불어 저 테두리로 LED의 빛이 디퓨징되어 뻗어 나오는데 하우징 위에서도 테두리의 빛이 보이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USB커넥터 부분입니다. 중판의 재질은 폴리 카보네이트를 사용해서 내구성을 최대한 끌어 올렸고,
입체 가공을 해서 USB커넥터가 쏙~ 들어가게 설계했습니다.
상판과 하판은 2T 판재를 사용했습니다.
스위치홀 부분은 추가 가공해서 스위치는 정확히 체결됩니다.
시각적으로 상판/중판/하판의 두께 조화가 괜찮은 비율을 나름 찾아보려 했네요...
하판 역시도 너무 얇으면 볼팅시 탭이 망가질 위험도 있고 해서... 2T 입니다.
하우징의 두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사진이기도 하네요...
버니어캘리퍼스 붙들고는 도저히 사진을 못찍겠군요 ^^;
중판을 아직 샌딩처리하지 않아 좀 투박합니다.
사진의 알루 범폰은 곤알폰 무광 실버 입니다. ^^;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하우징의 각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LED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 작업하지 못해... 뭔가 빠진 느낌이군요 ^^;
테두리로 빛이 뻗어나올 길을 만든 부분을 다시 찍어 보았습니다.
저 테두리로 디퓨징된 LED의 빛이 퍼져 나오게 됩니다.
샘플 하우징이라 제가 쓰고 있네요 ^^;
실제 하우징은 중판 및 상판을 모두 샌딩/아노다이징 처리하게 됩니다.
재질 자체가 내구성이 좋은 재질인만큼 상대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으니 좀 더 고급스럽게 하는 것이 좋겠지요 ^^;
샌딩/아노 보내놓은 것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함께 올리지는 못했지만, To Be Continued.... ^^;
멋지군요. 제로록님이 말씀하신 것이 이것인가보군요. ^^
근데 Alt는 왜 거기에... ㅎㅎ 순간 다른 배열인 줄 알았습니다. ㅋㅋ
기대됩니다 곤님 ...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슷치가 노출된것보다는 가려진게 더 좋은데 저 상태에서 상판을 덧붙일 수 도 있나요 ?
저 LED는 나오게 하고는 싶은데 일반 하우징처럼 유지하고 싶어서용 ㅠㅅㅠ
상판없는 하우징은 기피하는 편인데, 매력적이네요.
완성된 모습이 기대되는 하우징입니다~ ^^
그나저나 저 폴리카보네이트는 샌딩작업을 거치면 반투명 비슷하게 변하게 되나요?
전에 괴수가면님이 올리신 하우징(링크)과 흡사하게 나오게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원래는 좀 더 엽기적으로, BOT쪽에서 두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TOP쪽에서 스위치가 0.5mm 만큼 전체적으로 쏙 박히도록 설계하려고 했는데... 이게 이렇게 하고 스위치도 뽑아낼 수 있게 하려니 선이 이쁘게 나오지를 않더라고요... 아니면 스위치 뽑는 것 아예 무시하고 박도록 하면 이쁘게 되긴 하던데... 너무 극단적이고.... 그래서 저도 결국 BOT쪽에서 걸쇠 부분을 맞춰주는 방법을 썼습니다. ^^; 중판에 단차를 주어 돌출되도록 디자인을 하다보니 1.5/8/1.5는 상하가 너무 얇아서... 뭔가 균형이 맞아 보이지를 않으니...
재르님의 Viki 오리지널(이렇게 상판이 보강판을 겸하는 최초의 커스텀 키보드)이 제작될 당시 기판이 Full LED를 지원했더라면 더 많이 멋진 사진이 올라오고 보급되었을텐데, 당시에는 Full LED기판이 아니라서... Full LED기판이 공제된 지금에 더욱 이러한 방식이 빛을 보는 것 같아요 ^^;
통울림이 저도 고민이 많이 되던 부분입니다.
알루미늄은 통울림이 아무래도 문제가 되니까요... 하나 기대했던 것은 폴리카보네이트 중판이 어느정도 통울림(사실상 진동...)을 먹어주기를 기대했었는데, 기대대로 된 것 같습니다.
내부에 공간이 있으니 공명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그 공명이 기분나쁜 잡소리는 아니고, 뭐랄까 아크릴 키보드의 악기 소리같은 정갈한 울림입니다. 저도 잡소리 울리는 것 아주 싫어하고 그래서 체리청축도 모두 윤활해서 사용할 정도인데... 다행이 이 하우징은 흡음재는 없어도 될 정도는 됩니다. ^^;
38GT를 활용할 수 있는 또하나의 하우징이 나왔군요.
보강판을 블랙으로 하우징을 블랙 아스텔 하우징으로 만들면 좀 더 비장한(?) 맛이 살아날 것 같아요..
그리고 단차는 정말 제로네요. 완성작이 기대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
상하판은 아노다이징을 해서 색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데...
중판은 제약이 많아요 ^^; 폴리는 색상이 다양하지 못하답니다. ^^;
처음부터 내구성 있는 하우징을 만들려고 기획한거라 사진의 하우징 이전에, 최초 샘플링 단계부터 아예 폴리카보네이트로 깎아가며 자체 샘플링을 했었는데...
아스텔이라는게 결국 아크릴이라서... 충격에 약하거든요...
(폴리카보네이트는 웬간히 집어던져서는 안깨집니다. ^^;)
그 외에도 블랙 색상의 경우에는 샌딩 적용시 표면이 광택있는 블랙이 되는 것이 아니라 뭔가 잔뜩 문질러진 블랙이 되어버려요 ^^;
그래서 제가 중판의 판재를 바꾸지 않는 한... 중판의 색 만큼은 블랙이 안될 것 같습니다. ^^;
블랙으로 하면 블랙의 맛은 있겠으나, 기획 의도인 LED 빛의 퍼져나옴은 또 포기해야겠지요...
(빛을 포기하면 차라리 알루미늄으로 중판을 깎고 샌딩/아노다이징 하면 되긴 합니다. ^^;)
와우...멋지네요..이거 ㅋ 비키스타일이라 제껀지 알고 들어와봤는데..아니였네요 ㅋㅋㅋ 매끄럽게 잘 나온거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