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8_000711.jpg : 1800 부활 성공~20130416_185149.jpg : 1800 부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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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종일 1800 만드는데 시간 다 썼네요^^;; 에고 힘듭니다.

그래도 뿌듯한 작업기를 올리면서...오늘 작업은 마무리 해볼랍니다.

 

하우징은 G81-1800 멤브 하우징입니다.

이걸 어디서 구했느냐하니 장터에서 구입했습니다^^;;

 

작업기는 이제 시작됩니다..

 

요즘 사람들이 1800 1800 합니다..이유는 도저히 모르겠지만, 귀가 쫑긋,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줄이오님을 뒤따라서, 1800의 장점을 전해듣고는 조립을 결심했습니다.

 

조르고 조르고 짹짹짹 대면서 참새새끼가 먹이를 구걸하듯 ㅠㅠ 줄이오님께 마지막 남은 소중한 기판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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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보니!

뀨뀨님의 기판인가요 이게. 1800 빨간기판과 컨트롤러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거대한 컨트롤러.. 딱봐도 제 뇌릿속의 8000 주옥션 컨트롤러군요.

PS2의 Nkey Rollover을 지원하고 매크로기능까지 있다는..

전 오늘 땡잡았습니다. 슈퍼키보드를 만들겠다는 각오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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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소켓을 집어넣어서 점퍼선을 연결할 공간을 만들어봅니다.

근데 여의치 않습니다. 기존의 길다란 소켓이 높이가 높아서, 1800하우징내에서 기판과 컨트롤러 장착시 간섭이 크게 생깁니다.

추후에 제거하고, 소켓만 납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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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윤활과 스티커 작업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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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도 올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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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죠잉? 윤활작업 들어가기 전 한 컷입니다.

한우추출 구흑입니다. 키감이요? 서걱임 있는데도 느껴지는건 미세한 정도입니다. 전체적으로 키감이 도각도각 좋습니다 : ) 62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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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에 컨트롤러를 심을 공간을 마련하기위해, 작업중입니다.

하우징깍아내기...신공 시전중이죠~ 전 손톱깍기가 편해서 손톱깍이로 잘라낸후 불필요한 부분을 때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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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컨트롤러 들어갈 부분이 마련이 되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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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장착해봅니다.

엇, 이런, 가장 좋은 포지션이라고 생각하고 만든 공간에서, 키보드 좌측다리와 컨트롤러의 간섭이 생깁니다..갇댐

 

어쩔까요...어쩔까요..

 

잘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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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을 확인해보니 아무래도 카드리더기의 소자부분들일 확률이 큰것 같습니다.

주옥션 컨트롤러 어제 찾다보니 집에 창고에서 하나가 더 발견되는 바람에...망치면 새걸로 쓰면되지 란 각오로 잘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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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되죠잉. 대각선의 위치가 좀 중요합니다. 저 대각으로 잘라낸 부분 바로 우측이 컨트롤러의 전압을 전달하는 패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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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매트릭스 확인 들어갑니다.

1800과 8000이 매트릭스가 호환된다는 말을 주워듣고 작업이 용이하겠구나 싶어 살펴보니..

매트릭스가 같습니다.(정확히 말하면, col row가 조금만 뒤바뀐 위치입니다). 따라서 점퍼선으로 간단히 연결만 하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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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빌을 윤활합니다.

205크톡 떡칠과 103의 조합, 슬라이더가 닿는 옆면의 마찰부위까지 정성스레 윤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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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발을 고정해줄 포맥스 입니다. 이건 벙개에서 Lifezone님께 스킬을 전수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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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스위치를 땜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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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이 끊어진 부위는 간단한 와이어링으로 해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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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퍼선 연결입니다.

컨트롤러와 기판의 기존 소켓은 때어내고 새로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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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하게 고정되있습니다. 빠질일 없을듯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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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사진까지.

 

지금 작업기도 이 키보드로 사용중입니다.

배열의 간편함과 숫자열까지 붙어있어서, 컴팩트 하면서도 오밀조밀한 느낌을 받고 있네요 너무 좋습니다..

하우징이 짧아서 통울림도 덜하다는 줄형님의 말씀과도 정확하게 일치하는 듯 하네요. 주옥션 컨트롤러가 울림까지 잡아줍니다..ㄷㄷ

 

G80-1813HFU 돌치기판 상태 좋은게 지금 집에 2개가 있습니다.

1813과 G80-1800, G81-1800 모두 각각 매트릭스가 다릅니다.

G81-1800의 매트릭스를 공제기판에 이식해서, 그와 같은 주옥션 컨트롤러를 더해준다는건 참 촥촥 들어맞는 작업인듯 하네요.

 

스티커가 부족한 상황에서, 예전에 참치29호 님이 나눠주신 스티커로 열심히 작업했습니다.

윤활제 역시 아낌없이 나눠주신 Icebug님과, 기판의 주인 줄이오님

오류버전이지만 부탁끝에 보강판 도면을 찾아주신 시범님(제가 수정했음에도 오류 발견 ㅠ0ㅠ줄질로 물집생길듯합니다 ㅋㅋ)

여러 도움 되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키보드 하나 또 생겼네요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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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for 85cr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