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Photo_2017-06-27-23-31-32_21.jpeg



프로그램 공부하면서 맥북에어로 타자를 몇개월 쳤더니 고질병인 손가락 관절이 좀 쑤시는 좋은 핑계가 생겨

몇년간 벼르던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했습니다.


중고로 레오폴드를 알아보다 맘을 접고 새제품으로 마제스터치2 하쿠아 갈축을 선택했어요.

학원 가지고 다니면서 두들겨야 해서 조용하다는 갈축으로 했구요.


받아서 두들겨 보니 엄청 좋네요.

그렇게 시험공부 하면서 며칠을 짬내서 중고도 구경하고 사진게시판도 구경하다보니

마제스터치2 하쿠아 청축도 어느새 와있네요. 다행히 반값에 중고로 구했습니다.


왼손이 다쳐서 새끼손가락과 네번째 손가락이 피로가 금방 느껴지고 약한 편인다.

갈축은 오른손에 편하고 청축은 왼손이 편한 느낌이네요.


앞으론 집에서는 청축만 쓸텐데 쨜깍쨜깍하는게 재밌네요.

근데 좀 성질나는 일 있으면 더 성질날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ㅋㅋㅋㅋㅋ


다들 한 주 잘 보내시고, 감흥 없으시겠지만 사진 한 장 올립니다.

맥에서 사용하는건데 다행히 커맨드 키캡을 파는 곳이 있어 장만했는데 펑션키는 색이 영 맘에 안드네요.


그리고 도라에몽키캡, 스펀지밥 키캡이 너무 탐나네요. ㅎㅎ

갠적으론 컬러 키캡도 좋지만 캐릭터 키캡들이 더 갖고 싶네요. ㅎㅎㅎ

어여 취직해서 캐릭터 키캡들을 장만해야겠어요.


내일 키보드 담을 파우치가 오면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

어젠 다이소에서 2천원짜리 손목 받침을 사왔는데 사이즈도 좋고 잘 샀단 생각이 드네요.

몇년간 애플키보드1만 썼더니 높긴 높네요.


다들 무더위 조심하시고,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