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성우리조트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해산하고 하루 더 숙소를 잡아 집사람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죠.

그치만 아래 사진땜에 욕한번 먹었습니다.

 

사유인즉,

주간에 보딩을 끝내고 숙소로 저녁에 퍼질러 자다가 배가고파 뭐좀 사려고 차타고 나가는데...

코너길을 돌며 살짝 보이는 "슈퍼"라는 간판...

"어!!! 슈퍼다" 라고 말하려는 순간 "키"라는 글자가 하나 더 보이고 제 입에서는...

"어!!! 키보드 슈퍼네..."라는 말이 나왔습죠.

20130224_002150.jpg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위 사진처럼 보였습니다.

말을 뱉고나서 보이는 전체 간판은...

 

20130224_002140.jpg

 

스키. 보드 슈퍼 였습니다.

3초간 정적이 흐른 후 마누라가 빵=3 터졌습니다.

이 정신나간 키보드 중독자 서방놈 하믄서...

아...키보드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순식간에 중독자가 되버렸습니다.

나쁜 스키샵...ㅜ.ㅠ  

삼류가 세상을 바꾸고 일류는 바로 그 세상을 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