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밑에서 잠자고 있던 닙금 와이즈 하우징이 안쓰럽던 차에 
상급 스위치와 키캡을 구하게 되어 작업해봤습니다.
손끝에서 재잘거리던 그 느낌이 그리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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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인데 이상하게 구형 청축의 느낌을 가진 신기한 스위치였습니다.
다이오드와 보강핀을 다 잘라내는 수고를 하고 삽입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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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 패턴 두 군데가 나가서 와이어링 해주고
스페이스바 스태빌라이저가 이상해서 멘붕 후에 이유를 알고는 
하단 2열을 다시 디솔더링 후 신형 스태빌라이저로 교체하고 조립을 완료했습니다. 
뭐든 한방에 되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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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하우징에 상급 키캡의 조화... 거기에 재잘대는 청축!
그리고 AT 꼬인줄! 어느 것 하나 아쉬울 것 없는 키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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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LED도 교체해 주었습니다. 
너무 밝아서 글루건으로 반투명 창을 만들어 주었더니 딱이네요. 
사진으론 표현이 잘 안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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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서 쳐주고 싶지만 사정이 허락치 않아 또 떠나보내게 되었네요. 

잘 가라, 나의 두번째 와이즈 청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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