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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은게 거의 1년 되가네요.

 

저의 기계식 첫 입문작인 녀석입니다. 제가 워낙에 손이 크다보니 내추럴타입에 관심이 있었는데

 

뭣도 모르고 새거를 샀었죠. 새거가 9만9천원 이었던가요.....

 

자취생활 시작했던 2004년에 구입했었었습니다. 처음사용하는 기계식이라서 애지중지 했었는데

 

자취생활끝내고 본가에 돌아오면서 시끄럽다는 이유로 구박받고 밀려난 비운의 녀석입니다.

 

올해 초에 집안정리를 하다가 찾았는데, 키인식은 다 되더군요.

 

키캡은 좀 지워진 부분도 있지만..... 청소는 다 해놨었는데

 

저 다음달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거의 1년째 분해상태로 보관중입니다.

 

 

유사백축이다보니 클릭소리는 괜찮지만 , 손맛이 없습니다 =ㅁ=......

 

속이 비어서 키를 누를때 마다 '텅, 텅' 거리기도 하고......

 

그리고 이런 저런 알프스 키보드를 만지다 보니,

 

이놈 저놈 뽀개서 저놈을 부활시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위치 바꿔주고, 통울림만 잡아줘도 좀 쓸만해 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중이죠.

 

물론 디솔할 능력이 안되니 공방에 문의를 해봐야 겠지만요.

 

 

컴터 하드 정리하다가 사진이 나오길래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