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madein1st입니다.

기계식키보드에  입문한지 보름만에...

지름신의 부름을 받아, 금일 직접 발품팔아 레오폴드에서 직접 공수해온 녀석입니다.
 
HHKB_1.jpg
 
DSLR로 찍었는데 대충 찍었더니... 초점이 잘 안맞았네요...ㅠ_ ㅠ

HHKB_2.jpg

정품인증 샷 한번~
 
HHKB_3.jpg 
보름남짓 전에 구입한 G80-3484이거늘...

이제 메인자리를 내주어야 겠네요.... 갈축의 부드러움이 좋아 해피적응기동안 서브로 써볼 요량입니다.

HHKB_4.jpg 
레드 ESC 장착 했더니 키보드에 포인트가 있어서 확실히 보기 좋네요^^

HHKB_5.jpg 



기계식키보드에 입문하기까지 1년이란 긴 시간이 걸린데 비해...
기계식에서 무접점방식이라는 새로운 키보드를 구입하기까지는 보름도 걸리지 않았네요...

기계식키보드를 구입하기까지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은,
"과연 10만원이 넘는 거금을 주고 내가 키보드를 살 필요가 있을까...?"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친구들이랑 술한잔 하면서 쓸 돈, 나에대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구입하게 된 것이 화근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ㅋ
처음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하고, 키보드매니아에 가입해서 가입글을 작성하였을때 달린 리플들이 생각납니다.
"곧 리얼이나 해피로 넘어가시겠네요~" 이말을 그때는 몰랐으나...
지금은 왜 그런말씀들을 하셨는지 이해가 되네요...ㅎ_  ㅎ;;

오늘 키보드사러가는 길에 친구와 통화 내역은 대략 이렇습니다.
나 : 나 키보드 사러 용산가는데 태워다 주라.
친구 : 너 키보드 엇그제 샀잖아-_ -;;
나 : ㅇ ㅏ 더 좋은걸로 사려고~
친구 : 이번엔 얼마짜린데??
나 : 35만원
친구 : ㅁㅊㄴ... 그 돈으로 차라리 최신 그래픽카드나 사라...
나 : 야...넌 보는게 좋냐...만지는게 좋냐? (ㅇ ㅏ 이렇게 써도 되나요...??? 심의에 걸리면 자진 삭제 하겠습니다...)
친구 : .... 그건 그래....


여튼 한 일주일 써보고, 리뷰랑 책상샷 한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늦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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