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퍼온 사진은 스카이 디지털의 SKY-9110입니다.
이녀석.. 나온지 얼마 안된지라 평이 별로 없어서 어떤놈인지 알수가 없는데요, 디자인 하나만큼은 아범에 뒤쳐지지 않는녀석입니다.

일단 준미니(텐키와 숫자패드까지 다 있으면서 폭이 줄어든 제품.) 시리즈 중에서는 폭이 가장 좁습니다. 쓸데없는 여백은 전부 빼버리고, 일단 자판은 미니의 키배열을 사용하되 컨트롤 알트, 윈키, 한영키 등은 노멀 키보드의 제자리에 두었습니다. 여기에 숫자패드 접목.
마지막으로 일자 엔터키를 채용함으로써 화려한 마무리~~

스카이 디지털이란곳이 딱히 어떤 제품의 전문 제조업체가 아닌관계로 깊이있는 기술까지는 전문업체를 따라가기 힘들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출시를 잘하는거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리모컨포함한 카드나, 가격대비가 매우 훌륭한 파워, 그리고 여기 키보드까지.
역시 키보드 전문업체가 아닌지라 키감은 그리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이제품은 하우징(껍데기)과 키배열 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는놈입니다. 1800이 그러했듯이요. 어차피 이놈은 가격도 싸니까요.

* 어차피 이런 모양을 찾는사람은 거의 키보드 매니아분들밖에 없을거고, 그정도 분들이라면, 간단한 기름칠+실리콘 러버돔 교체정도는 충분히 하실수 있으니까요. 안의 실리콘돔이 마음에 안드시면 높이가 비슷한 다른 실리콘돔을 오려다가 쓰셔도 되죠. 아니면 같은 스카이 디지털제품중에서 키감이 좋다는놈 실리콘돔을 가져와도 되구요. 가격이야 비싸봐야 만원이니.. 부품값은 충분히 한다고 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