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입문자 덩이입니다.

 

 

 

제가 이 곳을 안지도 벌써 3달이 되어가네요~

 

정말 얼마 안된거 같은데 매달 매일같이 들어와서 구경하고 또 부러워하고

 

신기해하고 그렇게 꼬박 3달동안 지내보니 저는 정말 오래된 기분이 듭니다.

 

그만큼 빠르게 빠져들고 이제는 헤어나올수 없는 정말 헬!로 오게된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모아온 키보드 몇개와 이번에 제 처음이자 마지막 커스텀이 될 mx-mini의 모든 준비물을 한번 찍어봤어요~

 

정말 더이상은 지르지 않을거 같아 나열을 해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IMG_6613.JPG

 

위에서 아래로

G81-8000LPDUS, 

G80-3234HQU,

G80-1800HAG,

DUCKY1087

입니다.

 

 

g81은 제가 아주 오래전에... 키캡개조에 빠져들어 더키에 맞는 윈키키캡모양을 구해보자 하고 구매했던 것입니다.

이베이에서 중고로 올라온건데 엄청 무겁더라구요... 배송비포함 9.4점이 들었었습니다 ㅜㅜㅜㅜ흑흑

하단열과 스태빌 있는 곳때문에 키캡을 개조해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그냥 얼마전에 받아보고

키캡만 틀니세정제에 담궈 청소해 놓았습니다.

키캡은 너무나 상태가 좋아 뽀송뽀송합니다.

타건하다가 두꺼운 레이저인가 했는데 키캡을 빼보니 얇은 레이저였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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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이 멤브레인 인가요?? 정말 미친듯이 무겁더군요!! 타건조차 하기가 싫었습니다.

키캡용으로만 사용해도 좋을거 같은데 mx축으로 키캡개조를 해놓아 볼까요??

 

 

 

 

그다음은 몇일 전 장터에 올라온 g80-3423HQU 로이터 변백입니다~

제가 가장 사용해보고싶었던 변백. 60~62g정도라고 하는데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저도 처음 사용해보는거라..

ATigood님께서 분양해주셨구요. 포장까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포장이 2중으로 매우 안전하게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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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상태는 중급정도 되어보였지만 부분부분 좋아서 중상급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변백을 너무너무 타건해보고도 싶었고 그리고 변백으로 제 mx-mini를 만들것이라 구매를 했답니다.

타건 소감은 정말이지 더키 갈축만 사용해온 저에겐 저음으로 도각도각 거리는게 최고였습니다.

여기선 변백축만 뽑아 쓸 생각입니다.(로이터야 미안...)

 

 

 

 

그 다음으로 g80-1800HAG 입니다.

제가 더키에 시트지 붙이며 소와레를 어렵게 구해 사용하고 있던중

mx-mini를 보고 첫눈에 반해 1800배열 키캡을 꼭 구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타오바오에서 무작정 질렀던 키보드입니다. 지금은 그 소와레를 mx-mini기판 보강판과 교환을 해버렸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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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 상태는 정말 너무나 뽀송뽀송한 최상급 키캡입니다.

1800에서는 키캡만 빼서 mx-mini에 변백과 합체를 할 것입니다!!!

1800 구형흑축인거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어요 신형흑축도 써본적이 없어서...

그치만 타건을 했을때 느낀건 처음 눌렀을때 "뭐이리 어중간한 키감이지" 라고 외쳤었던...

하지만 게임이나 작업을 하고 있을땐 정말 편한 키감이였습니다. 끝은 밀어내지만 누를땐 왠지 편했던...

 

 

그 다음은 다들 아시려나요~

 

저의 첫 기계식 키보드 더키 1087입니다.

3달전에 청비서신님의 리뷰를 보고 바로 이거다 하고 갈축을 질렀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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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누를때의 그 기분은 말로 표현 못하겠지만 지금은 너무 편안한, 저에겐 구름타법까지 가능한

느낌의 갈축입니다. 조용할땐 매우 시끄럽게 들린다는게 흠이긴 합니다만, 가장 애착을 갖고 있었던 키보드입니다.

PBT무각 키캡은 분양해버리고 이렇게 아요이색사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준비가 된거 같습니다.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mx-mini를 만들 준비가 말이죠!

 

오늘 메룩스님표 알루 범폰이 도착하였는데 너무나 귀엽고 깜찍한거 같습니다.

 

사진으론 커보였는데~ 엄청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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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샌딩처리 안된 알루하우징에 잘 맞는지 끼워봤습니다.

 

일단 알루미늄 자체에 잘어울리는거 같아 매우 흡족합니다!!

 

 

 

그리고 오늘 로이터와 함께 도착한 홍게 RGB 이색인데 색감이 참 이쁜거 같습니다.

승화는 언제쯤.......... 사용해볼 날 이 올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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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의 리얼포스esc 토프레방식을 개조한 esc키!! 끝까지 안고 가렵니다.

아둘딸둘님께 분양받은 체리승화키캡은 아직까진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만,

mx-mini를 조립해보면 그때 끼워보려구요^^

하지만, 저의 뜻깊은 리얼포스esc의 포스는 어쩔 수 없습니다.

저에겐 너무나 험난했던 키캡개조기 였기에..ㅜㅜ

 

 

TOA님께 교환을 받은 보강판과 함께!!

 

내일 제작업체에서 받아볼 보강판으로 작업을 진행하려 합니다.

 

일단 사이즈가 잘 맞는지 봤는데 유격이 생길까 두렵습니다.

 

논슬립패드로 꽉 채워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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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투명한 크리스탈같은 아크릴이 저는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데,

 

모두 전체가 알루하우징이였다면 더 좋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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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바닥에 깔아줄 논슬립패드를 색상별로 준비해봐서 어떤색이 어울릴지 내일 다 맞춰봐야겠습니다.

 

처음 사진에 보시면 레드 블루 연한옐로우 회색 이렇게 4가지 색상으로 주문을 했답니다.

 

 

제가 너무 이 하나의 키보드를 만들려고 사서고생을 하고 있는거 같지만...

 

저에겐 뜻깊은 키보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초보입문자인 저는 3개월동안 이렇게 빚을 만들었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모두 편안한 밤! 즐거운 연말 되세요^^

 

 

 

그리고 감기몸살 조심하시구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