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 결과.. 5개 중에 3개는 건졌네요. 1개는 짜투리 세트가 될 운명이고(몇개 키캡이 없네요.ㅠㅠ ),


나머지 하나는 하급 세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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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물품을 구입하다보면 때로는 대박이 터지기도하고 때로는 그냥 그런 물건을 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물량을 많이 땡기면 이런 위험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대 땡긴 것 중에는 좋은 것들이


섞여있을 수 있고 설령 폭탄을 맞는다고해도 괜찮은 물건이 한두개라도 있으면 위안을 삼을 수 있기 때문이죠.



땡겨오는 가격은 최악의 상황에 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서 셀러에게 제시하고 어느정도의 네고시에이션 후에


구입해옵니다. 저번에 블랙이색을 이렇게 구입해왔고 상태가 좋은 키캡은 적당한 가격에 그리고 상태가 썩 좋지 않은 것들은


저렴한 가격에 풀 수 있었죠. 이번에는 5개 밖에 없어서 미리 구입의사를 밝히신 분에게 드리고 나면 얼마 남지 않습니다만..


그리고 키캡 세척이나 등등 언제 다 할지도모르겠고.. 언젠가는 장터에 뿅 하고 나타나겠죠. ㅎㅎ




어쨌든 Esc키가 승화라서 땡겨왔습니다. 그 이외 몇몇 승화 키캡이 있는데 그 촉감이 매우 좋더군요. 


승화 키캡을 구하고 싶지만 요즘은 아예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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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ings are subject to interpretation whichever interpretation prevails at a given time is a function of power and not truth.
- Friedrich Nietzsc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