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텍스 레이스3 RGB 은축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결국 레이저 헌츠맨 미니도 들여왔습니다.

블랙을 영입하여 그린+블랙의 조합을 맞추고 싶었으나 블랙은 매물이 없고 화이트도 가뭄에 콩나듯 나와서


화이트 매물이 괜찮은게 하나 있길래 얼른 구입했습니다. 


IMG_3733.JPG


사진이나 리뷰 보는 것보다 실물이 진짜 이쁘네요. 블랙을 구매하지 못한게 후회되지 않을정도로 이쁩니다. 


IMG_3727.JPG

워낙에 똥손이라 사진으로는 담아내지 못했지만 RGB 뽕맛이 상당합니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웨이브 속도가 빠른데 속도 조절이 불가하다는 거...


IMG_3730.jpg

제가 사진을 못찍은거지 화이트+그린 레이저 감성 끝판왕입니다. 진짜 이뻐요. 광량도 충분하고요.



이 키보드 진입장벽이 높은이유가 방향키의 부재인데요. 같은 배열의 앤프로2와 달리 방향키가 Fn+JIKL 로 설정되어있습니다.

키맵핑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맥유저라 BTT사용중입니다) 앤프로와 동일하게 만들어 주려고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안되네요. 


Fn키와의 조합은 너무 괴랄하여 그나마 왼쪽 컨트롤와 조합하ㅇ 사용하고 있습니다. (왼손 바닥으로 컨트롤 누르고 방향키 사용)


아직은 적응이 잘 안되는데 적응이 되면 오히려 편할거 같네요. 방향키를 위해 손을 전혀 움직이지 않아도 됩니다. 그자리에서 바로 사용가능한건 장점이네요. 



----- 

제가 구입한 모델은 퍼플 광축입니다. 청축의 클릭감은 있지만 스트로크는 짧고 키압이 낮습니다. 

아주 경쾌합니다. 매우 좋습니다. 

저소음 적축, 은축만 써본 저로서는 클릭을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기에 황홀한 기분까지 들더군요.


다만 소음은 역대급이네요. 저소음 적축에서 은축, 그리고 퍼플축으로 오니 계속 시끄러워집니다. 

엄청 시끄럽네요 저적대비. 은축은 방문열고 사용하면 거슬릴 정도지만 이건 무조건 방문 닫고 사용해야겠어요. 


60%배열은뭐 FC660M을 사용했던터라 엄청 불편하진 않은데, 

방향키의 괴리감을 잘 극복할 수 있을지가 매물행이냐 남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네요.


아무튼 이쁘고, 클릭감좋고. 맘에드는 키보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