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나무의 향이 안나는 부분으로 일단 하나 대충 만들어서 붙여봤습니다.
(이부분은 원래 안쓰는 부분이라 망쳐도 덜 아까우니까요.^^;;)
두번째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속을 파냈다가 안되서 다시 메웠습니다.
기존 키캡의 연결부분을 쓰려다 그것도 나무로 만들어서 붙여봤습니다.
의외로 괜찮네요.튼튼하고.
지금은 키가 붕 뜨고 또 다른 키캡보다 높이가 많이 높은데 이건 키보드 본체를
만들때 나무 높이를 조정하면 충분히 해결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만들면서도 '가능할까..?'라고 생각했는데.달아보니 충분히 가능할것 같습니다.
최종 키캡의 모습은 저런 모습이 아니겠지만요.
각 키마다 높이도 다르게 해야하고 각도도 줘야하니까요.
아무튼 하나 붙여보니 진도가 팍팍 나갈듯한 느낌이군요^^


ps.향나무 쓰니 역시 손에 향기가 풀풀 나는군요.
하지만 만들면서도 아까워 죽겠군요..가지고 있는 향나무 판자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지라..ㅡㅡ;;;

체험삽질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