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에 키매냐 장터에서 주옥션을 구입했더랬습니다.

 

안타깝게도 하우징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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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옛모습을 복원하려 힘썼으나 결국 이쯤에서 포기...

 

결국 하우징을 도색해야겠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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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키캡만큼은 상태가 좋았습니다~ ^^

 

사진상에는 화이트로 나왔지만 실제 색상은 원래 주옥션 키캡이 가진 아이보리색상에 더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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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이녀석을 구입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이 카드리더기 기능을 이용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이 기능으로 윈도우 로그인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귀가 팔랑거려서 구입을 했는데

 

안타깝게도 리더기 기능이 작동을 안하네요...ㅠㅠ

 

파신 분이 확인하고 보내셨다는데 아마도 배송 도중 충격으로 뭔가 잘못된 듯 싶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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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랫동안 켜켜이 쌓인 먼지를 털어주고 기판을 청소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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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갈축의 느낌을 처음 접했던 저였기 때문에 이 녀석의 타건감은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갈축과는 뭔가 다른 묘한 느낌이 들더군요. 자꾸 치고만 싶어지게 하는 녀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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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하우징을 도색하고 씌워줬습니다.

 

검정무광으로 작업해주고 일부 기능키캡들은 블랙 무각으로 닌자화 시켜 교체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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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의 첫 튜닝 키보드는 아직까지도 잘 살아있긴 합니다만 방향키 부분 윤활을 잘못해줬는지

 

가끔 오작동을 일으키네요..^^;;

 

뭐 생긴게 마음에 들어서 그 정도는 용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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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작업을 다 하고 나니 이게 참.. 뭐라 말하기가 그렇네요..

 

실력이 된다면야 바로 기판 썰어서 텐키로 만들거나 하우징을 새로 입혀서 새로운 녀석으로 탈바꿈해주겠지만

 

제가 워낙 허접 유저라 그냥 요렇게 밖에 하지 못하는게 한탄스럽습니다..ㅠㅠ

 

하우징도 엄청커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애초에 사용하고자 했던 카드 리더기 기능도 안되고...ㅠㅠ

 

졸지에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주옥션이었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키감만 아니었다면 벌써 던져버렸을 녀석입니다.

 

지금은 또 무광블랙으로 도색한 하우징이 마음에 안들어 작업했던 색을 전부 벗겨내고

 

무슨 색으로 할까 고민중입니다. (그레이 색상으로 해볼까나요...^^ㅋ)

 

 

그리하야 지금 제 책상의 상태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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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옷을 기다리고 있는 발가벗은 주옥션.(키감의 매력때문에 지금 저 상태로 메인으로 쓰고 있습니다.ㅋ)

 

그리고 그 위로 저의 첫 1st Edition 튜닝 키보드 ,

 

그 옆으로는 또 다른 튜닝을 위해 중고로 구입한 FC200r 이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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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 FC200R의 튜닝 컨셉은 어느정도 잡혀 있는터라 작업을 시작하면 금방 금방 끝이 날 것 같네요. ^^;

 

요번에 저같은 허접 유저분들을 위해 작업 과정을 세세히 찍어 팁란에 올려볼 계획 입니다.

 

 

아무튼 주옥션의 변신은 일단은누런 하우징에서 블랙무광으로의 변신 이었긴한데

 

현재는 전부 도색이 벗겨진 상태라 무슨색으로 될지는 작업 후에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글과 사진 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키매냐 생활 되세요~ㅎㅎ  

 

 

ps 요즘 이것들 도색하느라 밀린 건프라 작업도 못하고 있답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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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유저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