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이 늦어서... 좀전에야 확인했습니다.

마눌님의 카톡(이젠 미쳤구나... 금으로된 키캡까지 사고... )으로 도착 잘 한건 알고 있었습니다.

카톡으로 도금 키캡이라는 걸 알리긴 했지만... 퇴근후 무슨일이 터질지도 모르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마눌님 잠들기 직전이네요.

다행히 별탈은 없었습니다.

(사진은 핸폰으로 대충 찍었습니다. 손으로...)

20120726_001131.jpg

 

진짜 금인줄 마눌님이 오해할만 하네요. 정말 멋지네요. 앞쪽에 제이름과 비슷한 발음의 225 각인 , 넘버는 21번이네요.

 

 

20120726_001315.jpg

 

어젯밤에 날씨도 더운김에 키캡이라도 시원한걸 써보자는 생각에 가을에 봉인해 뒀던 메탈아노를 끼워뒀는데...

(시원하고... 키감도 좋네요. 모양은 그닥.... 그냥 빈티지 느낌)

 

20120726_000954.jpg

 

혹시나 모를 불상사를 대비하기 위해 퇴근길에 사온 아이스크림 케익과 마눌님이 좋아하시는 체리!

 

어제 사진파일들 둘러보다가... 마눌님과 첫만남에서 찍은 사진이 나와서...

날짜를 계산해 보니... 7년전 요즘인거 같다는게 생각나서...

기념일을 급조하여 만들었네요. 7년간 한번도 안챙긴 기념일인데.... 둘 다 몰랐던 기념일!!

 

우리 부부가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하게 해주시고.... 기념일로 챙기게 해주신... 세공인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profile

55변흑, 두꺼운PBT, 보강판이면 만족!

1) LZ-S (흰색도색, Vortex승화) + 알프스무선키패드+제노베이션683

2) LZ Se(검정도색, 그레이승화) + 케패드(티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