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앞에 유난히도 이뻐보이는 색의 상자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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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저는 또 지름신을...;

기존에 사용하던 것들에서 딱 CPU, M/B, SSD, COOLER 네가지만 바꿨습니다.

하지만 네개 가격만 100만원...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금액을 떠올리면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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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520시리즈 보다 저렴한 330시리즈 지만 250G 제품은 넘사벽 이었습니다. 대신 i7-3770K 를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

 

그나마 안심이되는건 키보드는 현재가 너무나 만족스럽기 때문에 한동안은 이거 하나로만 쓸 것 같네요. → (그루브87 + 아바타)

사실 키보드랑 키캡 산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이미 말라버린 돈나무를 처분한 모양새가 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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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만 해도 기분좋은 "뽀송뽀송" 한 새 메인보드 ASUS P8Z77-V )

 

사실 기존 본체에서 메인보드만 떼어내고 새로산 CPU를 메인보드에 꼽고 쿨러만 장착해서 다시 케이스에 조립하면

되기때문에 얼마 안걸릴거라 생각했지만 쿨러가 복병이었습니다.

매우 큰 덩치만큼이나 오랜시간을 허비하게되었습니다.

조립 대부분의 시간을 이 쿨러에 소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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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립시간 길게 만든 주범 ZALAMN CNPS12X : 덩치도 크고 펜이 세개인만큼 쿨링성능 좋습니다. 놀라운건 소음이 현저히 낮다는거죠. )

 

그렇게 조립을 다 했지만 에어컨도 없는 방이고 여름이라 옆면은 개방하고 써야겠습니다.

정말 요즘 너무 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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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팬 LED는 너무 밝은편이고 오히려 은은한 CPU쿨러가 더 좋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팬이 총 세개 돌아가는데 뒤에것들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

 

조립도 다 하고 윈도우도 설치하고 했으니 간단히 제품이 정상인지를 보기위해 성능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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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사양은 i7-860 / intel ssd G2 80g 였었는데 그때 cpu 점수가 7.5, ssd 점수가 7.7 이었습니다.

vga는 사파이어 라데온 6850 쓰는데 점수가 아마 7.5 였을거에요.

vga는 그대로고 cpu를 바꿨을뿐인데도 점수가 상승하긴 하네요.

ssd 점수는 시험에서 만점 받은 것 같아 기분이 묘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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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7-3770k는 기본클럭이 3.5g 이고 터보부스트 기능으로 최대 3.9g 까지 자동으로 오버클럭이 됩니다.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 idle모드에서 바로 3.5나 3.9로 가지 않고 3.7로 동작하다가 좀 더 필요하면 3.8 그리고 더 필요하면 3.9로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바로 3.9로 동작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온라인게임켜두면 3.8에 가장 많이 머물러 있습니다.

아직 동영상 인코딩은 해보지 못했네요.

 

이상 지름신 신고(?) 였습니다.

 

PS : 비키보드라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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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을 써보는 그날까지... run!. devil(?) 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