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벤트를 통해 제 첫 아크릴 하우징을 만들어 주신 트루커스텀님께 감사드립니다. ^^

저의 첫 보강판도 지호파파님의 이벤트를 통해서 탄생했죠.

그 덕분에 알지도 못하던 오토캐드에까지 손을 대고... ㅎㅎ

이제 보강판이나 하우징 제작은 직접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킬업을 하게 해주신 두 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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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보강판에 변백 스위치를 꽂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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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뭐 별거 있나요? 풀 와이어링이죠~

'난 늘 풀와이어링이야~'

아이콘이 있으면 든든합니다. 어여 케트롤도 나오길 간절히 고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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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적으로('시범님 처럼'이 아니라 ㅎㅎ) 돌레를 꽂고 실사해봤습니다.

그러다 돌레에서 돌치로 바꾸고 나니 키감이 딴세상이더군요.

왜 두꺼운 키캡에 그리들 열광하시는지 알 것 같습니다. ^^



그리고 고대하던 아크릴 하우징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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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가조립 하고 나니 하우징이 약간 기울어져 있고 단차가 좀 있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만...

단차가 있을 수 있다고 트루커스텀님이 예고하셨기 때문에 살짝 부족한 부분은 제가 메꾸어야 할 부분이었죠.

(만들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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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 아래에 아이콘이 들어갈 공간을 마련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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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닥으로 나올 수 있게 되죠.

바닥에 카운터싱크로 접시머리 나사 들어갈 구멍을 깎아주고

상부에는 탭으로 나사산을 만들어 m3x15mm 나사를 체결해주었습니다.

(공구와 관련하여 글로 도움을 주신 곤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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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범폰으로 덮어주면 됩니다. ^^

하우징 바닥은 사포질을 해놔서 저렇게 되었네요.

1500방이었는데 좀 더 고운 사포가 필요했나봅니다.

어차피 보이지 않을 거라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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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을 보완해줄 것을 생각하다가 시트지 작업을 해봤습니다.

메탈 시트지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다이소엔 없더군요. 그래서 제일 무난한 우드 시트지로... ^^

(시트지 하우징의 선구자 덩이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

줄로 하우징 갈다가 손바닥을 찔러서 상처가 났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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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바닥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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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에서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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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이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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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듬한 옆모습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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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분위기 있게... 

괜춘한가요?


무늬만 친환경 키보드 되겠습니다. ㅎㅎ

다음엔 풀 메탈 하우징에 한번 도전해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이상으로 저의 첫 자작 키보드 조립기였습니다.

도움을 주신 지호파파님, 트루커스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두 분이 아니었다면 제 자작 키보드가 이렇게 빨리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


모두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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