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드는 아크릴 하우징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간단히 대충 적당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하나 만든 참에 제가 하우징을 만들때 어떤 의도로 하는지 조금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참조 출연 하우징은 이번에 만든 모모 키보드 하우징입니다.

 

맨날보시는 형태 이구요... 아주 일반적인 윈키리스/텐키리스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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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의 구성은 보통 이렇게 됩니다. 상판 보강판 하판 다리 이구요. 다리는 하판에 붙을 수도 있고 빠질 수도 있고, 알루범폰 다리를 달기도 합니다. 보강판은 이번경우 아크릴 5mm인데 알루미늄 보강판으로 할 경우 하우징의 형태가 약간 바뀌겠지요. IMGP7719.jpg

 

상판은 보통 두께가 8mm 입니다. 아래의 경우 조립할 때 렌치볼트를 쓰는데 볼트머리가 튀어나오지 않게 상판을 3mm와 5mm두장으로 구성해서 둘을 접착합니다.  이게 귀찮으면 그냥 8mm한장으로 해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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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판은 보통 보강판 합쳐 12~13mm가 됩니다.  5mm보강판을 쓸 경우 8mm로, 5mm 테두리 부분과 3mm하판을 붙여서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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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의 볼트머리 자리를 낸 것 처럼, 너트 자리를 만들어주면 너트를 내부로 숨길 수 있어 깔끔합니다. 너트는 나일론너트란 것을 쓰는데 끝 부분이 둥글어서 살짝 드러난 모양이 보기 좋습니다.  하판 부분 두장은 접착해야 해서 번거롭지요. 그냥 너트가 드러나게 할 수도 있어요. 적당한 두께의 다리를 달아도 되고 알루범폰 다리를 달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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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드는 아크릴 하우징은 보통 이런식이구요. 여기서 상판 접착을 생략하고 둥근머리볼트로 쓰거나 합니다. 도면을 그리기 나름이지요. 아크릴접착제로 붙이는게 좀 까다로운 편이지만 내구성이나 보기좋게 하기엔 이 방법이 그나마 쉬운거 같아요.

제가 하는 방식이 저런식이라 보시면 다 비슷비슷한 형태지요...

그냥.. 그렇다는 얘깁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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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rite down the problem;
(2) think very hard;
(3) write down the answer.

...... 참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