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시판
차를 바꾸게 된 많은 이유중에 하나는 아들이 했던 말중에
"난 말이지... 우리 차에 스마트키 하나쯤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 아빠 생각은 어때?"
그래서 스마트키가 있는 문 두짝짜리 차를 사기로 했죠. 와이프를 꼬시고 꼬셔서... 스포츠카 한대를 합의 봤습니다.
드뎌... 티뷰론 이후... 정말 제대로 된.... 이란 마음으로 아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며선 자랑을 했지요...
"아들, 아빠 이 차 사려고 해... 게다가 문도 2짝이야... 멋찌지(된 발음으로...)...???"
"음... 마음대로 하세요.."
"왜 반응이 그래? 멋있잖아 너 스포츠카 좋아했잖아..."
이때 뒤돌아가 가면서 내 귀에 똑똑히 들렸던 아들의 말은...
"내 문은 없잖아요..."
"내 문은 없잖아요..."
"내 문은 없잖아요..."
그래서 아내와 나는 아들이 결혼하면... 백발을 휘날리면서 컨퍼터블을 사기로 합의 봤다... 다 늙어서... 백발의 노인네 둘이서
지붕 다 까놓고 다니리라...
Developer, PhotoGrapher and Fortune-teller
크;; 전 언제 장가가서 그런 떡두꺼비같은 아들 낳아서 아들에게 그런이야기 들어볼까요 ㅠ
왠지 차 자랑 보다는
이건 분명 아들자랑이 분명합니다 차 따위 하나도 부럽지 않아요 !!!
제 여친도 문 2짝 차리 차는 닥치고 싫어하더라구요. 어쩌면 청비님 아드님과 같은 생각의 이유에서가 아닐찌요....ㅎ
Sm5 멋지고 조용한 차죠~ㅎㅎ 전..... 부럽습니다! ㅋ
예전에 약 십년이 좀 더 되엇을까요~~ ..... 정말 철없던 시절 .. 멋 모르고 남들에게 피해 입혀가면서 운전을 하는 도중
신호대기에 걸려서~ 옆을 처다봣는데 정말 멋진 백발의 한 커플께서 Ben 모시기 차를 옆에 대시고 뚜겅을 열어주시더군요 ^^;;
어찌나 부끄러웟는지 .. 바루. 뚜껑 닫고 도망 갓습니다 ..
그담부터 절대 2개의 문짝에 뚜껑 열리는건 나중에 나중에 저렇게 멋지게 타고 다니리라 ~!!라고 라고
깔끔하고 이쁘네요^^
"내 문은 없잖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