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시판
휴... 오늘도 늦게 잘 수 밖에 없게 된 곤입니다. ㅜㅜ
항상 작업내용 올릴때는 너무도 피곤해서...
블로그에 올려진 문체를 따로 바꿔적어 올리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그래서 블로그체를 그대로 복사해 붙이게 된 것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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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작업 하나 마쳤다
의뢰/작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FC200R Lite(이하 라이트) 알프스 유사 백축 디솔더
2. AT101W(이하 델) 알프스 순정 흑축 넌클릭 디솔더
3. 델에서 디솔한 스위치를 라이트에 솔더링
3.1. 기판에 스위치 납땜하면서 납땜불량 점퍼들 납땜 보강
4. 스태빌 잡소리 및 통울림 보정
5. 순정 라이트에는 없는 캡스락 LED와 스크롤락 LED 추가
작업내용 아무리 적어봐야 사진 없으면 재미 없으니....
사진 나가신다~
우선 두 기판을 디솔더했다.
조심스럽게 잘 디솔더해서 동박이나 기판이 손상된 부분은 한군데도 없다.
알프스도 스위치 다리가 접혀있기는 하지만, 접점이라도 좀 얇아서 그나마 양반이다.
라이트에 델에서 추출한 알프스 순정 흑축 넌클릭을 이식한 모습니다.
검은색이라 그런지 나름 무게가 있다.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정답은 다음 사진에 ㅋㅋㅋ
라이트의 오른쪽 위 부분을 중심에 놓고 찍은 샷이다.
원래 라이트 순정은 LED가 없다. 그래서 이게 캡스락이 켜진건지, 스크롤락이 켜진건지 알 도리가 없다. 물론 소프트웨어를 깔아서 보는 방법이 있을 수는 있으나...
뭐든 하드웨어단에서 완료되는게 가장 좋은 것 아니겠는가...
(LED를 추가했다.)
최종 완성된 라이트이다.
키캡은 에이서에서 추출해서 섞어 넣었다.
의뢰자분이 키캡이 예뻐서 작업한다 했는데...
이쁘긴 이쁘다. 색이 너무 많이 튀지도 않으면서 적절히 잘 조화되어 있다.
LED가 분명히 보인다.
LED는 하우징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고려하여 일부러 고휘도를 쓰지 않았다.
갑자기 끗(?)
오 에이서 국방색 기계식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시기에 처음 접한... 무척 사고 싶었던 녀석인데...
후타바 스위치 교환하려 가야 되는데,
귀차니즘으로 갈까 말까 하루에도 수십번 고민하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좀 무식해서 그러는데요. 리솔더 디솔더라는게 뭔가요?~
납땜용 납을 Solder라고 해요. 납땜하는 것은 Soldering이라고 하고요.
영어의 접두사 De-는 "Off" 의 의미니까, Desoldering은 솔더를 떼어낸다는 의미지요.
즉, 기판과 부품이 접합되어 있는 납땜을 제거해서 부품을 떼어낼 수 있게 하는 작업입니다.
Resolder는 Re-가 "again"이니까, 떼어낸 것을 다시 납땜한다는 의미인데... 엄밀히 말하면 리솔더는 아니겠네요...
본래의 스위치를 땜하는게 아니라 다른 스위치를 땜질하는 것이니.... ^^;
후타바건은 편하실 때 천천히 오셔도 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