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시판
두번째 뽑았던 기판을 드디어 만들었습니다...
후... 뭐랄까 이거 끝내고 나니 엄청 지치네요...
컨트롤러까지 만드시는 분들은 정말 어마어마하신거같습니다.
지칠대로 지쳐서 당분간 키보드는 좀 쉴까합니다..
아.. 하우징 짜야되는데.. 대충 하판까지는 다 그려놨는데 컨트롤러가 들어가는 부분부터 영 넘어가질않는게....
진짜 다 귀찮은가봅니다....
사진엔 컨트롤러랑 기판이랑 닿아서 쇼트나지말라고 저렇게 놔뒀더니 엄청 커보이네요... 컨트롤러는 기판뒤에 숨기면 안보여요..
이쁜 키캡은 전부 여친에게 가있고..... (뭐 이런 촌스런.....)
이거 만드느라 깨진 돈도 어마어마하고.. 시간도 어마어마하고....
배열은 보시는대로 이렇습니다..
이번에도 변태스럽죠......
가장 걱정했던 패턴 누락으로 와이어링해야되는곳이 생길까했는데
이번엔 여유롭게 검토하고 넘겨서 이상없고 LED도 +/-가 어찌나 헷갈리던지...
그래도 LED도 정상적으로 나오고... 무한입력, 매크로도 이상없고....
근데 뭐랄까..... 이거참.... 괜히 우울해지네요...... 너무 빠져있다 끝내서 그런지 허탈하고 그렇게 기대했던 감흥이 없습니다..
나머지 기판들은 팔까 생각도 드는데 과연 누가 사실까 싶기도 하고..... 친구들 만들어주자니 너무 힘들고 피곤하고...
이만 전 다시 예전처럼 조용히 지내고 그동안 소홀했던 회사일에 전념해야할거같군요...
그럼 편안한 밤되세요....^^
ML축 매니아
도전적인 배열, 실험적인 변태배열을 선호합니다.
그러게요. 기판만 내맘대로 만들면 뭐든 만들 것 같은 데 말에요. 생각한 것은 이 만큼인데 만들어 낸건 사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물리적 제한등등해서 실망스럽기도 하고 그런것 같아요. 같은 실수를 여러 번 할때는.. 정말 창피하기도 하고 그렇지요.
첫술에 배부를리 없고 처음 배운기술이니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한것 같아요. 또 빨리 해야 할 이유가 없기에 쉬엄쉬엄 천천히 하나하나를 즐기면서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네. 좀 쉬세요. 고생하셨어요.^^
오옷 멋지네요..
어떻게 기판 한장 얻을수 있을까요?..ㅡㅡ;;
집에 8955 컨트롤러가 있긴한데..만들어 보고 싶네요..
전 그래서 pcb기판을 사용하지 않고 보강판과 플렉서블 pcb를 이용해서 풀와이어링으로 만들었습니다.
pcb라는 한계를 던져버리면 보강판 제작으로 무엇이든 만들수 있습니다. ^^
메트로놈님의 기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푹쉬시고 돌아 오셔서 다시 활발한 활동 하시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거짓말......이란거..아시죠?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