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4806.JPG : Apple Standard & AdjustableIMG_4737.JPG : Apple Standard & Adjustable

둘 다 닙입니다. 원래는 확장1까지 구해보려고 했지만... 확장1 닙은 운에 맡기고 천천히 기다려보려 합니다.


고딩때 썼던 맥SE의 스탠다드 키감을 잊지 못해서 시작한 애플키보드 수집이었는데, 제가 이번에 구한 스탠다드 닙은 그때 그 키보드와는 조금 느낌이 다르네요. 뭐랄까.. 시원하게 바닥을 치면서 탕탕 울리는 소리가 제가 기억하는 것 보다 많이 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뭔가 많이 답답한 느낌을 주는 확장2보다는 스탠다드 키감이 저는 좋은 것 같아요.


어드저스터블은 제가 맥을 떠난 뒤에 나온 것이라 처음 써봤는데요... 스탠다드보다 조용한 것 같으면서 구분감은 좀 더 확실합니다. 단지, 스위치 깊이가 얕아서 그런지 너무 빨리 바닥을 쳐서 누르다 마는 느낌이라 아주 어색하네요.


현재 구해본 것들(스탠다드, 확장2, 어드저스터블) 중에 종합적으로 봤을때는 소음만 빼면 시원시원한 것이 스탠다드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실 사용하려고 구한 것들인데, 뜯고 보니 아까워서 다시 봉인할까 고민중이예요. 사진 첨부한 놈들 외에 확장2는 닙은 아니고 never used로 구한 것이라서 회사에서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