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시판
요즘 업무 때문에 윈도우 노트북과 맥북 사이만 왔다갔다 하다보니 서피스 들을 외면 했었습니다. 그래도 가끔 밥은 먹여야 겠다 싶어 충전 해주었습니다. 각각 앞 부터 서피스 RT, 서피스 프로, 서피스 프로3 입니다. 사실 주로 쓰는 것은 서피스 프로3이고 나머지는 방치 중이지요.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타입커버 재질이 다 틀리군요. 다들 동일한 블랙인데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겉모습은 해상도와 화면 비율의 차이가 크고 실 사용은 배터리 타임이 많이 다릅니다. 서피스 프로는 그냥 노트북 정도의 배터리, 그러니까 2시간쯤 쓴다 싶어요. 그에 비해서 서피스 프로3는 강쇠지요. 반면 CPU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전혀 체감 차이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모두 사양의 측면이고 개인적으로는 용량 업그레이드하려고 보니 서피스 프로3 세상이라 서피스 프로3를 샀습니다. 서피스 프로는 4GB/128GB이고 서피스 프로3를 사면서 8GB/256GB로 올렸거든요.
가지런한게 참 보기 좋으네요..
밥은 먹여 주어야 골병 안들고 잘 버티죠. ㅎ ㅎ
같이 모아 놓고 보니 같은 듯 다른 듯 깔끔합니다..
헉 3개씩이나.... 서피스 RT같은 경우에는 일반 윈도 OS가 아니라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으신지요? 타블렛용 OS면 안드로이드나 iOS 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되어 메리트가 많이 없던거 같더군요..
또 서피스 4 프로를 시범용으로 회사에서 테스트를 이것저것 해 봤는데 의외로 문제가 많아서, 사용 해 보기 전에는 정말 좋다고 생각했던 제 생각이 180도 바뀌었었습니다.
서피스 3 프로는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만 정상적으로 문제없이 작동만 해 준다면, 서피스와 함께 쓰는 펜도 그렇고, 실용도가 일반 노트북보다 훨씬 높은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휴대성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메트로 앱이야 볼 것이 없으니 RT는 결국 오피스 하나 보고 쓰는건데 지금은 iOS/안드로이드용 오피스 앱의 품질이 괜찮아서 지금은 매력 급감입니다. 그나마 요즘은 곰플레이어 앱 덕분에 NAS 연결해 동영상 머신으로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서피스 전체적으로는 접근이 경량 노트북이라면 꽤 괜찮지만 태블릿이라면 매우 나빠집니다. 접근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다른 듯 해요. 그리고 서피스에서 기대하지 말아야 할 것인데 높은 가격 때문에 종종 무시되는 것이 컴퓨팅 파워입니다. 어디까지나 경량 노트북이니 딱 그 만큼인 것이지요. 사실 제가 하는 일도 VM을 달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16GB 메모리에 쿼드코어가 최하 조건인데 이런 업무에 서피스를 동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서피스 프로4는 더 향상된 버전인데 실상 타입패드 말고는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더군요. 그러니 서피스 프로 4에서 불만이셨으면 키보드 때문에 더욱 화나실 수 있습니다. 서피스3 프로에 서피스 프로4 타입 커버가 호환될 정도니 얼마나 유사한지 짐작하실 듯 합니다. 그리고 서피스 역시 컴퓨터 이기에 요구 조건에 맞는 스펙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아무리 서브 노트북으로 쓴다고 해도 16~64GB 메모리에 500~1TB급 SSD에 익숙한 사용자가 4GB/128GB를 쓰려면 화딱지 나기 쉽상이지요.
이러한 사유 등으로 주위에 성공적으로 서피스로 데스크탑 환경 교체한 경우는 애초 능력 범위를 정확히 인지한 상태에서 도킹 스테이션을 이용해 기존 모니터와 입력 장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정된 장소에서는 도킹을 이용해 가벼운 데스크탑 처럼 쓰고 외부에서는 서피스와 타입커버 조합으로 쓰는 패턴이지요.
멋지네요...ㅎ
RT는 그렇다치고, 프로와 프로3은 많이 차이 나는가요?